[앵커멘트] 11월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는 군 복무 청년들은 상해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본인부담금 없이 상해 정도에 따라 최대 5천만 원의 보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무청에 신체검사를 받으러 온 청년들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는 국방의 의무지만 막상 입대를 앞두니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 송한결(20세) / 성남시 이매동 “아무리 본인이 처신을 잘 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사고를 일으키면 본인도 당하는 거니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칠 수도 있고…” [인터뷰] 박정우(25세) / 성남시 태평1동 “만약에 다치면 전역까지 미루면서 치료를 받겠다고 하는 분도 많고 보장을 해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앞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군 복무 중 발생하는 상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11월부터 경기도가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대상은 군 복무 중인 도내 청년 10만5천여 명과 앞으로 입대할 모든 청년 별도 절차 없이 입대와 동시에 상해 보험에 가입되고, 본인부담금도 없습니다. (CG)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상해로 인해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5천만 원, 골절·화상 진단 시 회당 30만 원 등의 보험료가 군의 치료비, 개인 보험료와는 별도로 지급됩니다. 보험 보장기간은 전역할 때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됩니다. [인터뷰] 전은경 / 경기도 청년정책팀장 “(군복무) 청년과 가족들의 심리적, 경제적, 육체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이 몸 바쳐 나라를 지키는 청년들을 위한 효자정책으로 자리 잡을 지 주목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효진, 영상그래픽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