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온라인 게임을 이용한 스포츠죠, e-스포츠는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될 만큼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전용 경기장과 리그를 만들어 집중 육성에 들어갑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로 빽빽하게 채워진 한 사무실. e-스포츠 게이머 선수단입니다. 현란한 손기술로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들을 빠르게 콘트롤 합니다. 창단한 지 1년여 만에 30명 가까운 선수가 모였고, 올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준우승할 정도로 실력 있는 팀입니다. [인터뷰] 표재현 / e-스포츠 선수(락스게이밍 소속) “혼자 방에서 게임하는 게 아니라 이제 구단들이 선수들을 데려와서 가르치기도 하고 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e-스포츠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전 세계 8천억 원 수준.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그 위상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경기도가 e-스포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 4년간 134억 원을 투자합니다. 500석 규모의 전용 경기장 조성과 함께 경기도지사배 아마추어 대회도 새로 만드는 등 6개 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광근 / 경기도 콘텐츠지원팀장 “e-스포츠가 전 세계적으로 매출을 매년 35%씩 성장할 만큼 새로운 콘텐츠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기도가 선도하는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를 조성해 선수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체험형 게임 페스티벌을 열 계획입니다. 프로게이머에 대한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등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수준을 더 끌어올리겠단 방침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