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성장잠재력이 높은 환경기업 15개사를 ‘2019년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했다. 도는 15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유망환경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기업 대표 15명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증정했다. 수여식에는 이춘구 환경국장과 이강석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기업대표, 환경산업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선일이씨티㈜ ▲㈜썬프라 ▲에어코리아㈜ ▲㈜원하이테크 ▲㈜이앤이솔루션 ▲㈜이엔이테크놀러지 ▲주흥환경㈜ ▲㈜청우씨엔티 ▲케이지이티에스㈜ ▲㈜피엠알 ▲링콘테크놀로지㈜ ▲보성환경이엔텍㈜ ▲㈜상원기계 ▲인바이오텍㈜ ▲㈜현대와코텍 등 15개사가 2019년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돼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3년 동안 19종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지정서와 현판, 유망환경기업 맞춤형 사업비 지원(’18년 재지정기업 제외), 도 환경산업협력단 및 환경산업통상촉진단 참가 시 우선 선정, 도 환경보전기금 융자 신청 시 우선권 부여,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기술닥터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 무역기금 융자사업 가점 부여, 수출보험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2014년 11개 유망환경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6개사를 지정‧지원하고 있다. 선정은 1차 서류평가(현장평가)와 2차 전문가평가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환경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유망환경기업의 매출과 수출은 물론 고용까지 성장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6년 2,161억6,200만 원에서 2017년 2,663억3,600만 원으로 501억7,400만 원이, 같은 기간 수출액은 315억3,600만 원에서 345억9,400만 원으로 30억5,800만 원 증가했다. 고용인원은 2016년 875명에서 2017년 938명으로 63명 늘어났다. 이날 신규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피엠알의 류경원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폐기물에 대한 가치 판단 및 분석을 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이다. 특히, 폐기물 자원화에 대한 컨설팅과 기술이전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유망환경기업 지정을 계기로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춘구 환경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환경과 일자리 두 가지가 대한민국 최대의 화두”라고 강조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유망환경기업 여러분이 애국자다.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기존 유망환경기업 12개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신규 지정기업을 축하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전문가와 함께 환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