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경기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가 22일 오전 10시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등 관계 전문가와 도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31개 시·군 평생학습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관계자와 활동가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경기도 대표 행사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평생학습마을공동체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이 학습의 장이 돼 배움을 나누고 자체적으로 기획·운영하는 공동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가 소통과 정보 공유의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2012년에 시작해 7회째를 맞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마을공동체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여서 주민들이 배우고 가르치는 건강한 학습 생태계가 조성돼 가고 있다”며 “조화를 이루는 학습공동체가 되기 위해 세심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기 도의회 부의장은 “배우고 익히는 일은 인생의 시작이자 종착역이다. 경기도 평생학습의 성공사례가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중심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의회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도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및 신규 평생학습마을 현판 수여 ▲2018 지식(GSEEK) 우수학습사례 공모전 시상 ▲31개 시·군 및 86개 평생학습마을, 경기도 무료 온라인평생학습 서비스 지식(GSEEK)의 작품 및 사업성과 전시 ▲평생학습마을 및 생활기술학교 성과 공유회 ▲생활기술학교 체험 및 전시부스 ▲평생학습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공자 표창으로는 경기도지사상에 장선경(수원시) 씨를 포함해 7명, 도의회의장상은 김미영 씨 외 6명, 경기도평생진흥원장상은 곽정희 씨 외 19명에게 수여됐다. 콘서트는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활동가와 학습자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gill.or.kr)에서 가능하다. 평생학습관에서 현재 러닝코스를 수강 중인 김미라(50·시흥시) 씨는 “수강 후 구직을 위해 여러 과정을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있다. 다양한 과목이 있어서 평생 누구나 배우고 나중에는 가르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경기도민 누구나 가까운 지역을 찾아 싼 가격에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평생교육 활동가와 도민들이 어울림 콘서트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가 지난 1년간 지역에서 활동한 활동가들의 열정과 헌신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경기도의 평생학습을 열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