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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위해 오산高 미술부 출신 작가들 모였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27
[경기문화살롱]은 일상이 바빠 제대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도민들에게 간접체험의 기회를 드리고자 경기G뉴스가 마련한 기획시리즈입니다. 도내 각종 전시회·발표회·음악회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편집자 주> 오산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again 1948’展에서 관람객들이 이해선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1948년은 오산고등학교가 세워진 해이다. 오산시 청학동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로, 지난 1948년 11월 22일 성호고등공민학교 설립인가를 받은 뒤, 1950년 5월 재단법인 오산학원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어 1954년 3월 오산고등학교로 개교했다. 오는 12월 16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1~3전시실·오산시 현충로 100)에서 진행되는 ‘again 1948’展을 보기위해 미술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오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Again1948이 주관하는 이 전시는 오산지역에서 배출된 재향·출향작가들이 지역예술의 정체성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2014년부터 같은 주제로 시작된 전시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에선 오산중·고등학교 출신 작가들의 모임인 Again1948에서 활동하는 작가 11명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오산시립미술관 1전시실에선 김주원·최승일·박찬원·황제성 작가의 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2전시실(조각·회화·드로잉 등)에는 권용택·이해선·임재석·서길호·이종래·박동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가구와 도자기 등을 선보이는 3전시실에선 이해선·이양우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 Again1948 회장(오른쪽)이 자신의 작품(‘오산천 장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김주원(58·남) Again1948 회장은 “1948년은 오산성호공립고등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은 해이다”면서 “오산고교 미술부 출신 작가들이 고향을 위해 시작된 전시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의 중심에는 미술교사로 부임해 오산에서 제자를 가르치며 지역 예술가를 키워낸 권용택 화백이 있다. 그는 20대에 프랑스 르싸롱전 금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전시에 대해 오산문화재단 전시팀 현승우 차장은 “오산고교 기준으로 모인 작가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전체적인 의미를 갖는데, 오산지역의 정체성을 만든다고도 볼 수 있다”며 “오산지역만이 아닌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도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주요 작품들을 살펴보면? 먼저, 2층 1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권용택(66) 화백의 작품(돌에 그림을 그림)은 자연과 더불어 작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오랫동안 민중미술 작업을 해왔지만, 이번 전시에서 순수하게 자연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권 화백은 오산고교 미술부를 이끌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권 작가의 ‘천지를 날다’(193.9×130.3cm·캔버스에 유화, 2018년 작품)는 장엄한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운치 있는 화풍으로 선보여 관심을 끈다. 김주원 Again1948 회장의 작품 ‘오산천 장마’(500×60cm×캔버스에 아크릴, 먹·2018년 작품)은 오산의 역사를 화폭에 담았다. 오산천을 따라 장마가 이어지는 풍경이다. 마치 잊었다고 생각했던 옛사진을 다시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 정겨운 느낌을 주기도 해서 여러 번 응시하게 되는 작품이었다. 파리, LA, 오사카, 고베, 상하이 등 국제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황제성 작가의 ‘Nomad-이데아’(162.2×97cm·캔버스에 유화)는 몽환적이면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 안에서 날개 달린 말이 낡은 가방을 타고 있고, 그 모습을 숲속의 작은 요정이 지켜보고 있다. 요정 옆의 붉은 꽃과 푸른 꽃, 나무숲이 꿈결처럼 스며들었다. 작품을 응시하다보면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선 오산중·고등학교 출신 작가들의 모임인 Again1948에서 활동하는 작가 11명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가구와 도자기 등을 선보이는 3전시실에선 이해선·이양우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 김경희(58·여·화성시 동탄) 씨는 “(활동하는 네이버)밴드에서 전시소식을 듣고 왔는데 작품 수준이 높았다”며 “기대 안하고 왔는데, 인근 전시회에서 못 봤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 관람포인트에 대해 김주원 Again1948 회장은 “오산시립미술관은 자연환경이 유려한 오산천 인근에 자리잡고 있기에 시민들이 편하게 오셔서 전시작품을 만나보셨으면 한다”면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문화공장오산으로 개관한 오산시립미술관은 2017년 미술관 등록을 마치며 명칭을 시립미술관으로 변경했다. 지난 2012년 문화공장오산으로 개관한 오산시립미술관은 2017년 미술관 등록을 마치며 명칭을 시립미술관으로 변경했다.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관람료: 무료 ■ 주소: 경기도 오산시 현충로 100 ■ 전화: 031-379-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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