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가장 유치원이 많은 지자체는 어디일까？ 정답은 지난해 기준 총 197개의 유치원이 소재한 수원시이다. 그렇다면 초등학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정답은 용인시로 100개(2017년 기준)의 초등학교가 있다. 이처럼 인구와 교육 관련 데이터는 물론이고 아이들을 위한 야간진료병원, 여권사무대행기관, 카셰어링 차고지 현황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100종이 새롭게 개방된다.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인구, 교육, 의료 등 생활과 밀접한 7가지 데이터를 포함한 공공데이터 100종을 도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포털 사이트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은 경기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포털로, 도와 여러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관련 데이터 1,400여종을 개방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방된 데이터목록을 보면 ▲소아 야간진료 병원 현황 ▲약국 현황 ▲여권사무대행기관 현황 ▲카셰어링 차고지 현황 ▲임대주택 현황 ▲유기동물 보호 현황 ▲체감온도 정보 ▲텃밭 분양 정보 ▲노인의료복지시설 현황 등 생활정보가 많다. 이와 함께 도는 인구, 교육, 의료, 교통, 주거, 문화, 체육 등 7가지 지표를 골라 이들의 연도별 변화와 시·군 간 비교를 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표 비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응준 경기도 데이터정책담당관은 “기존에는 유치원, 학교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어떤 시·군에 어떤 교육기관이 많거나 적은지 비교하고, 증감 추이까지 확인 할 수 있게 됐다”며 “개방하는 데이터가 확대되고 시·군 간 비교가 가능해져 신규 서비스 개발은 물론, 정책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도는 이번 데이터 추가 개방과 함께 시각장애인 등 저시력자를 위해 글자 확대기능과 음성 지원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도는 이번 서비스 확대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약 3주간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는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