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기자는 지난주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플레이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특히 올해는 약 11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답니다. 재밌고 흥미로운 게임들이 가득했던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엄청나게 큰 전시장 안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었어요. 가장 먼저 간 곳은 마치 동네 오락실을 업그레이드한 것 같은 아케이드 게임장이었습니다. 여기서 기자는 무작위로 떨어지는 공들을 바구니에 넣는 게임, 공을 던져서 움직이는 과녁에 맞추는 게임, 농구 게임 등 여러 가지 게임을 해봤는데, 움직이는 과녁에 공을 넣는 게임이 가장 재밌었어요. 거기서 높은 점수를 받으니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옛날 컴퓨터 게임들이 모여 있는 추억의 게임 존에 갔습니다. 옛날 게임들도 정말 매력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이라고 적힌 부스가 있고, 그곳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었습니다. 그중 기자는 ‘페인트’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페인트’는 색을 활용한 두뇌 퍼즐 게임으로, 현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고 간단해 보이지만 깊이 있는 재미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경기게임오디션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게임 제작 경연 대회로, 미출시 유망 게임을 선발하여 출시를 돕는 스타 게임 발굴 오디션입니다. 2015년부터 10년째 개최되고 있는데, 이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10개 팀의 최종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오디션 결과 1위는 `메탈슈츠`라는 게임이 차지했고, 이어 2위는 `쉐이프 오브 드림`과 `오버 더 호라이즌`이, 3위는 `세피리아`와 `그레이테일`이 선정됐습니다.



다음으로는 닌텐도 게임 부스에서 직접 몸을 움직여서 조종하는 배드민턴 게임을 체험했습니다. 큰 화면과 생생한 감각 덕분에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고, 실제로 운동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 외에도 ‘슈퍼마리오’의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슈퍼마리오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요즘 모바일로 인기 있는 수박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귀여운 과일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게임 안에서 과일을 맞추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 게임이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번 행사에는 닌텐도, 반다이 남코, 대원미디어, 그라비티 등 대형 게임사와 중소규모 게임개발사를 포함한 약 700개 사가 참가했고, 신작 발표와 소통 행사 등 게임산업 관련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도 가득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30대 게임 마니아부터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놀러 온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도 내년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게임 행사를 통해 건전한 게임들이 많이 선보이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긍정적인 게임 문화를 경험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쳤다면 내년에 꼭 한 번 방문해서 게임이 주는 즐거움 그 이상의 멋진 체험과 추억을 만들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