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선 이틀째 도정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저출산 대책과 기본소득, 경기북부 균형발전사업 등, 여러 얘기가 오갔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더 나은 삶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된다며, 이를 위해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정 질문 첫 번째 화두는 경기도 출산정책. 올 상반기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찍은 상황에서 장태환 의원은 이대로 가다 대한민국이 자연 소멸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인구절벽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나을 거란 기대가 없는 게 요즘 세대의 문제라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확신을 가지게 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각자가 기여한 만큼의 몫이 그래도 상당 정도 보장된다고 믿어지는 사회, 그런 사회야말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특사경을 통한 각종 단속행위도 사실은 그런 공정함의 가치를 도정 전반에 걸쳐 구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원용희 의원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 재원에 대해 증여세와 상속세 분할납부 분을 기본소득 예산으로 편입하거나 절약된 예산으로 기금을 마련하자는 등의 방법을 건의했고. [싱크] 원용희 의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용 기금 마련 및 절감 예산의 적립과 이렇게 절감된 재원을 기본소득용 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주실 것…”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위한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며, 토지세를 올려 기본소득 재원으로 쓰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분도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습니다. [싱크] 한미림 의원 /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어르신들이 위생시설과 환경이 좋은 이∙미용실에서 정상적인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싱크] 김종배 의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향후 적수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는 2019년 3차 경기도 추경안 등 상임위에서 안건 심의한 뒤 다음 달 10일,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이효진 ,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