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기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에너지 절감과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체험이 있는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 찾아갔다. 마침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두드림 무더위 쉼터(Dodream Cooling Center)’가 진행 중이었는데, 이 중에서 ‘마시는 물병 오호만들기’에 참여하였다.
‘마시는 물병 오호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가족이 해설사의 진행에 따라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다. ⓒ 조원희 기자
‘마시는 물병 오호만들기’는 최근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생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개발 중인 ‘오호(Ooho)’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다치고 죽어가는 해양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영상을 보면서 사람의 편의로 인해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다른 생물에게 피해를 주고 있고,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어류가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사람에게 다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젖산칼슘, 알긴산나트륨, 물을 이용하여 투명한 오호를 만들 수 있다. 물을 머금은 오호를 물과 구별하기 위해 붉은 색의 식용 색소를 넣었다. ⓒ 조원희 기자
물에 담가둔 오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단단해지며 물주머니처럼 만들어진다. ⓒ 조원희 기자
직접 오호를 만들어 보니 오호의 단점이 보완된다면 자연 분해되는 오호가 플라스틱의 대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더캐스터! 기후변화를 알려줘’ 프로그램은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기상캐스터가 되어 기상정보를 전달하는 체험교육이 이루어진다. ⓒ 조원희 기자
‘두드림 종이비행기 올림픽’은 비행기로 인한 환경문제를 알아보고, 비행기를 접는 방법을 배워 미니 올림픽을 진행한다. ⓒ 조원희 기자
‘기후변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팝업북에 담아 만들어 보는 기상청 연계 프로그램이다. ⓒ 조원희 기자
‘두드림 무더위 쉼터’ 프로그램은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 그리고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9월 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하니, 더운 여름날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과 함께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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