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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 에어텍 박선영 대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30
보통 공기청정기는 시간 대비 미세먼지의 필터링양으로 성능을 말하는데,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공기청정기와 사람’ 사이의 거리다. 가정용 공기청정기 트렌드가 대형에서 소형으로 변화하는 이유다. 에어텍은 이러한 변화를 일찌감치 감지하고 감성을 더해 캐릭터가 다채로운 소형 공기청정기를 개발한다.
  ⓒ 사진 이상윤


공기청정기가 국내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사각형의 투박한 디자인 일색이었다. 공기 청정이라는 기능에 충실한 대형 제품이었다. 하지만 오염된 공기는 가정과 회사•학교 등 실내•외를 가리지 않았고, 소비자는 어디든 놓기만 하면 공기 질을 개선해주는 제품을 찾게 됐다. 박선영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2013년 소형 공기청정기 개발 업체 ‘에어텍’을 설립했다. 이후 기존 제품에 많이 쓰는 헤파 필터 대신 집진 능력이 우수한 e–나노필름 필터를 자체 개발했다. 에어텍에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e–나노필름 필터는 정전기 방식으로 먼지를 걸러내 저전력•저소음 제품 구현이 가능하다. “제품의 양쪽에 필터를 부착해 타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작게 만들었어요. 첫 제품이 ‘아바네로’입니다. 멕시코 원산의 아주 매운 고추 하바네로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작지만 강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아바네로Ⅰ은 거치대에 세우거나, 바닥에 눕혀서, 벽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한데, 이러한 에어텍의 제품은 최근 감성 가전 트렌드와도 잘 맞는다. “소형 공기청정기는 기존 인테리어와 어울리면서 장식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대기업에서도 소비자가 색을 선택하는 냉장고, 가구처럼 보이는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잖아요. 한발 앞서 제품을 개발한 덕분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텍 박선영 대표와 직원들.  ⓒ 사진 이상윤




경기도주식회사의 디자인 개선 사업을 통해 무드등과 결합한 공기청정기 및 포장 상자 디자인을 개선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 사진 이상윤


디자인 개선 지원받은 ‘스탠드형 제품’ 하반기 출시 재작년에는 캐릭터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디즈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미키마우스•마블 어벤저스 캐릭터를 입은 제품이다. 아이의 감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구매력이 있는 키덜트 시장을 겨냥한 것. “키덜트 시장 규모가 1조 원이 넘는다고 해요. 앞으로 유망한 소비층이라 생각해 인기 있는 캐릭터를 더해 제품을 만들었어요. 3~4년 전 시작했으니 시장 흐름보다 앞선 편이지요.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더 높아졌습니다. 현재 10개국에 수출 중인데, 시제품을 보낸 나라까지 20개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하반기에는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인데, 무드등과 결합한 제품으로 경기도주식회사의 디자인 개선 사업 지원을 받았다. “경기도주식회사에서 디자인 자문위원을 연결해줘 브랜드이미지(BI)를 개선했습니다. 제품과 포장 디자인도 감각적으로 개선했고요. 최근 대기업들이 소형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해 경쟁이 더 치열해졌는데, 이러한 지자체의 지원이 있어 큰 힘이 됩니다.” 엘리베이터나 현관, 드레스 룸 등에 놓을 수 있는 제품, 블루투스 스피커와 결합한 제품도 개발을 마쳤다. 장기적으로는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해 웹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작동하고, 집 안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결합한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계속 선보일 겁니다. 작지만 강한 에어텍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세계 곳곳의 공기 질을 아름답게 개선할 에어텍의 미래가 기대된다.

미국 디즈니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디즈니 및 마블 캐릭터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소비자의 감성 욕구까지 충족해주는 제품들이다.  ⓒ 사진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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