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과학관이다. 즐겁게 체험하며 과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즐거운 과학체험을 위해 꿈기자가 지난 16일에 다녀왔다.
1층 수족관 안의 철갑상어 ⓒ 심예준 기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1층에는 수족관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아 과학관이 있다. 수족관의 규모는 작고 아담하지만 철갑상어, 물방개, 쏘가리, 토종붕어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나 볼 수 있다.
3층에는 제2전시실과 빛체험 과학실이 있다. 빛체험 과학 전시관은 빛을 이용해서 체험할 수 있는 과학 전시물들이 전시돼 있다. 그중 눈에 띄는 전시물이 있었는데, 줄이 없이도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줄 없는 하프였다. 줄 없는 하프는 줄이 없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소리가 난다. 적외선이란 적색광보다 파장이 길고, 전파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빛을 말한다.
빛 체험과학 전시관에는 줄 없는 하프가 전시돼 있다. 줄 없는 하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소리가 난다. ⓒ 심예준 기자
북채가 없는 요술 드럼 ⓒ 심예준 기자
요술드럼은 어떤 물체에 의해 빛이 차단되면 센서에 의해 북소리가 울리도록 만들어졌다.
제2전시실에 있는 자전거 냉장고 ⓒ 심예준 기자
3층 제2전시실에는 전시물을 통한 과학 원리 찾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자전거 냉장고, 공기대포, 동전 경주, 아치 쌓기, 휠체어 경주 등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 있다. 자전거 냉장고는 자전거를 타면 한쪽은 열이 뜨거워지고 다른 한쪽은 차가워지는 체험물이다.
4층 제3전시실에는 전시물을 통한 과학 원리 찾기가 가능한 도르래, 핸드보일러, 자석기어, 매직체인, 부력, 뇌파, 지진체험 등이 있으며, 체험도 가능하다. 꿈기자도 지진 체험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센 진동에 무척 놀랐다. 만약 지진이 실제상황이라면 많은 구조물들이 넘어지며 지금 체험보다 더 많은 공포가 느껴질 것 같았다.
꿈기자가 지진 체험을 하고 있다. ⓒ 심예준 기자
꿈기자는 전시물을 체험한 후 미리 예약 해둔 꿈나무 과학실험교실에 참석했다. 꿈나무 과학실험교실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방학을 맞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한 학생에 한해 체험이 가능했다.
‘공기를 이루는 기체로 미션 탐구’ 프로그램에 참석한 꿈기자 ⓒ 심예준 기자
꿈기자가 이날 참석한 과학실험은 ‘공기를 이루는 기체로 미션 탐구’ 라는 프로그램이다. 기체에 대해 알아보면서 풍선에 헬륨가스도 넣어보고, 실험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실험교실에 참석한 꿈기자는 과학자처럼 멋진 가운을 입고 진지하게 실험에 임했다.
풍선에 헬륨가스를 넣어보았다. 헬륨가스는 공기보다 밀도가 작아서 가볍다. 풍선에 넣은 헬륨가스는 가볍기 때문에 끈을 잘 잡고 있어야지만 풍선이 날아가지 않는다. 실험을 하다 보니 1시간 20분의 체험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며 실험은 종료되었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직접 체험하며 즐기며 배워가는 과학, 작지만 알찬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을 추천한다.
<경기도융합과학기술원>
○ 입장 : 홈페이지(http://www.gise.kr) 예약이 필요하며, 인원이 마감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당일 입장 가능
○ 요금: 무료, 주차가능
○ 입장시간: 1부 오전 9시 30분~낮 12시 / 2부 오후 1시~5시 30분 (월요일과 법정 휴일은 휴관)
○ 문의: 031-250-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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