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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책은 청소년이 만든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06
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올해 세 번째로 고양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고양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청소년이 만들자는 취지와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를 목표로 청소년들의 참여와 활동을 이끌어내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5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 80여 명이 참여하였고, 제안사항은 32건이 접수되었다. 예선은 서류심사로 진행되었는데, 본 기자는 청소년 차세대 위원으로 예선 서류심사와 본선 청중심사단으로 참여하였다.
지난 8월 10일 고양시 청소년 정책제안 대회 본선에 오른 팀들의 발표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다. 청중심사단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제안에 전자투표기기로 점수를 주었다.   ⓒ 조효근 기자


대회 주제는 선택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뉘었다. 선택주제는 참여·권리/인권·문화·복지·안전·교육·국제 활동·진로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고, 자유주제는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 청소년에게 도움 될 만한 아이디어, 청소년 문화 공간 개선 등이었다. 예선 심사방법은 청소년 심사위원(고양시 청소년 차세대 위원회) 50%, 성인 심사위원(고양시, 고양시교육지원청, 청소년학과 교수, 시민대표 4명) 50%로, 심사기준은 실현가능성(30점), 문제인식(25점), 파급효과성(25점), 제안체계성(10점), 기타(10점)로 나눠 심사했다. 그 결과, 9세부터 16세가 참여한 A그룹에서 5팀, 17세부터 24세가 참여한 B그룹에서 6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의 심사는 청중심사단의 의견이 20% 반영되고, 고양시의원 등의 심사위원 의견을 80% 반영하여 수상자를 선발하였다. 본선 심사는 발표로 이뤄졌는데 정책제안에 대한 키포인트와 용어정리의 전달, 최근 근거자료 제시, 발표시간 등에 점수를 주었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수상내역은 고양시장상, 고양시의회 의장상,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으로 A, B 그룹에서 각각 선발하였다. 초등부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올랐던 한뫼초등학교의 <노력파 탐정들> 팀은 사고 위험이 있는 차도와 인도 등의 보수가 필요한 곳들을 조사하여 사진 등의 근거자료를 제시하였고, 일산동의 야시장이 너무 늦게 끝나서 주변 주민들이 소음으로 불편하고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아 불쾌하다는 의견과 6세부터 10세 정도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고양시 공용 자전거 시설인 피프틴자전거 추가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평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소한 문제점들을 발견으로 끝내지 않고 자료를 모아 정책으로 제안하는 노력을 보여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A그룹에서 고양시장상을 수상한 팀 수상 모습  ⓒ 조효근 기자


B그룹에서 고양시장상을 수상한 <열심히할고양> 팀은 고양시민 안심앱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사일정과 방과후수업, 학원스케줄 등 자주 가는 곳의 출입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자녀와 부모가 연결되도록 하고, 범죄예방을 위해 주변 CCTV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위험 상황을 알리고, 위험 시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있는 앱을 제안하였다. ​그 외에도 ‘선배들의 조언자판기’, ‘즐겁고 맛있는 급식만들기’, ‘성폭력 대처교육’ 등에 대한 제안들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수상자들의 제안이 아직까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적이 없었다고 한다. 앞으로는 좀 더 활발한 참여와 좋은 제안들이 이어져 대회와 수상만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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