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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20
19일 오후 수원 파장동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과 왕성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가 노인치매 극복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경기도는 19일 오후 2시 수원 파장동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지역사회 중심 치매환자 돌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과 왕성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학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부위원장, 고대영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노인봉사지원센터장, 치매 유관기관, 경기도민,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파트너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기념식과 토론회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대한민국은 노인 인구 비율이 늘어나고 있고, 노인 인구의 10%가 치매에 걸려 치매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노력하지 않으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어려울 것이다. 경기도가 앞장서서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치매환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왕성옥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왕성옥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치매는 온가족이 같이 앓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치매 질병 치료는 전문가가 담당하지만 돌봄체제에 대한 요양사의 문제 등 복지의 문제, 제도에 대해 마을 전체가 유쾌하게 (케어)할 수 있는 경기도형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왕성옥 부위원장은 이어 “치매는 극복이 대상이 아니고 친구처럼 같이 데리고 살아야할 대상이라 생각한다”면서 “적어도 치매 사각지대가 없도록 머리를 맞대고 집행부와 도의회가 노력하겠다. 경기도가 앞장 서서 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선 이동우(인제대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열렸다. 패널로는 왕성옥 도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홍창형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송준아 고려대 간호학과 교수, 구재관 연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경기도 치매환자 돌봄 방안 정책 제안, 지역사회 치매환자 관리에서 의료기관의 역할 및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방안, 복지관점에서의 치매환자 사례관리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김우정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은 ‘치매국가책임제와 경기도 치매안심센터의 역할’ 주제 발표에서 “경기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환자는 6만여 명이신데, 사례관리는 3천여 명이다. 우리가 양적으로 늘려야가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면서 “경기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원점에서 서비스 조사를 실시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맞춤형 사례관리가 무엇인가를 제시하기 위한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선 경기도 치매환자 돌봄 방안 정책 제안, 지역사회 치매환자 관리에서 의료기관의 역할 및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방안, 복지관점에서의 치매환자 사례관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 치매 안심센터 등록환자 사례관리’ 주제 발표를 통해 김진하 시흥치매안심센터 팀장은 “방문 요양사가 오고 나서 치매 어르신의 효과가 굉장히 좋아졌다”며 “이와 함께 자주 가는 은행 등 기관에 치매어르신 응대방법을 지원했고, 어르신에게 지갑형 목걸이(경로식당 카드, 정보 등)를 지원했다. 시흥시의 치매 선도기관이 연계해 어르신을 지원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가 전후를 비교하니, 인지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좋아졌다. 1년이 지나면 종결 평가로 사후 관리를 결정한다. 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것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어르신이 잘 살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패널 토론에선 치매환자 사례관리에 관한 각 분야별 관점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홍창형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의료기관이 해야 할 역할은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정확한 치료이다”며 “(치매)회복 가능한 형태가 12%인데, 지금은 치매안심센터에선 선별 검사에서 약을 드리는 과정까지 너무 빠르다. 치매 증상이 아닌데 치매로 판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준아 고려대 간호학과 교수는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 소프웨어, 네트워크 등의 구축이다”고 설명한 후, “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고 경력자 이직 방지가 중요하다. 치매환자맞춤형 사례에서 몇 개월하고 그만두는 이들이 많기에 질적인 사례관리 어렵기 때문이다. 또 센터 내 협업 체계 구축해 팀 접근이 이뤄졌으면 한다. 센터 외 공조체제 구축에서 적극적으로 자원연계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재관 연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치매 어르신에 대해선 24시간 생활인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해 여러분이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그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치매안심센터가 큰집 역할을 해야 한다. 경기도가 방향을 맞추고 사업들을 추구할 때 ‘경기도 치매안심센터’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왕성옥 도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은 “치매안심마을의 경우, 덴마크와 네덜란드 사례에서 감동받은 것이 커뮤니티로 가는 것”이라며 “미리 정신질환자를 예방하고, 찾아내어 개입하고, 지역 자원과의 네트워킹으로 다시 마을 복귀로 하는 것이 하나의 사이클이다. 마을로 복귀하기까지 많은 예산과 촘촘한 시스템이 돼야 한다. 천천히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센터를 만든 것은 출발점이다. 인식의 문제도 있기에 빨리 구축하려면 부작용도 있다”고 설명한 후, “충분히 논의하고 오늘 같은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서 점검하고 평가하는 길로 갔으면 한다. 그 예산은 경기도의회에서 책임지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우수기관-고양시 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 용인시 처인구 치매안심센터, 안산시 치매안심센터, 평택시 송탄 치매안심센터, 시흥시 치매안심센터 ▲공무원 유공–전은진(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지방사회복지서기, 권명임(평택시 송탄보건소) 지방간호주사, 박민영(하남시보건소) 지방간호주사 등에 치매극복 유공자 정부표창을 전수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한편, 도는 이날 ▲우수기관-고양시 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 용인시 처인구 치매안심센터, 안산시 치매안심센터, 평택시 송탄 치매안심센터, 시흥시 치매안심센터 ▲공무원 유공–전은진(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지방사회복지서기, 권명임(평택시 송탄보건소) 지방간호주사, 박민영(하남시보건소) 지방간호주사, 정혜진(양주시보건소) 지방간호주사보, 홍성옥(의왕시보건소) 지방보건주사, 장지영(동두천시보건소) 지방간호서기 등 2019년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유공자 정부 (보건복지부장관)포상을 전수했다. 또 ▲개인 유공–남정무(경기도립노인전문 남양주병원) 신경과장, 황향임(부천시립노인병원) 공공의료팀장, 박정아(경기도 광역치매센터), 강경림(성남 중원구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정재연(파주시보건소), 이신영(양평군치매안심센터) 등록관리팀장 등에게도 보건복지부 장관 유공표창을 전수했다. 경기도는 치매 예방, 상담, 조기진단, 맞춤형 사례관리,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해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치매관리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도는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한편, 광역치매센터 실적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해 올해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 경기도 총 인구는 13,093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14.8%인 1,941천명이 65세 이상 인구로 추정되며, 2020년 15.7%, 2040년 37.9%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기준 추정 치매노인수는 전국 치매환자 수의 약 19.9%에 해당되는 149천명(유병률 10.01%)으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치매환자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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