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맑고 청량한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계절에 딱 어울릴 만한 곳이죠. 절기상 입추도 지나고 가고 있는 여름이 조금씩 아쉬워지고 있는 요즘,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찾아간 곳은 ‘청계산 맑은숲공원’입니다.



맑은숲공원은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개발제한구역 내 국유지를 활용해 조성된 공원이라고 하는데요. 의왕시 청계사로 오르는 길에 자리한 청계산 맑은숲공원은 도심 속 가까이에서 맑은 계곡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 입구부터 줄지어 서있는 수려하고 운치 있는 나무길에서는 맑은 자연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데요. 빽빽할 정도로 도열하듯 서있는 메타세콰이아 나무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수종으로 알려진 잣나무, 소나무, 전나무가 많아 산림욕도 건강하게 즐겨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에는 몸이 불편한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 입구에는 베리어프리에 대한 안내판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베리어프리(Barrier-free)란 고령자 또는 장애인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말합니다. 맑은숲공원은 공공시설을 지을 때 문턱을 없애자는 베리어프리 취지에 맞게 처럼 무장애숲길로 조성되어 완만한 숲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원 내 계곡을 따라 걷는 길도 경사가 완만하여 편안한 산책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청계산 하면 역시 계곡이 떠오르는데요. 해발 616.3m의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공원을 가로질러 시원하고 맑게 흐르는데요. 청계산이란 이름도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니 계곡물이 얼마나 맑고 시원할지는 이름으로도 짐작이 됩니다. 요즘은 계곡이라고 하더라도 직접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흔치 않은데요. 청계산 맑은숲공원은 도심 가까이에서 계곡물이 주는 시원하고 청량한 쾌감을 쉽게 맛볼 수 있습니다. 공원에는 돗자리까지 허용되니 도란도란 계곡물에 발 담그는 탁족의 시원함은 기대 이상입니다.



맑고 청량한 계곡물소리, 나무향기 가득한 푸른 숲 중간중간 휴게광장과 생활체육시설까지 자리하고 있으니 시원함이 필요한 계절에는 무릉도원이 부럽지 않습니다.



공원 중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실제 크기보다는 몇 배는 커다란 재미있는 곤충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후텁지근하고 습한 늦더위를 떠나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찾고 싶다면 도심 속 맑은 계곡이 흐르는 청계산 맑은숲공원 어떠세요? *청계산 맑은숲공원 위치 :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1번지(19-4번지) 문의 : 031-345-3532 (의왕시 공원녹지과)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엄윤주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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