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진행된 화성행궁 앞 ⓒ 이재현 기자
수원시는 10월 3일(목)~10월 6일(일) 화성행궁, 연무대, 수원천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를 개최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축제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대부분은 무료로 진행되었는데, 일부 체험은 3000원의 체험료를 지불해야 참여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공예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 ⓒ 이재현 기자
축제는 A존(화성행궁 일원), B존(장안공원,화서문 등), C존(수원천, 화서문), D존(창룡문 등)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주요 행사로는 과거시험 보는 날, 규장각 책 놀이터, 프리마켓, 수원화성 달빛살롱 등이 있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들이 여러 행사, 체험를 즐기고 있다. ⓒ 이재현 기자
장용영 수위의식이 시민들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 이재현 기자
6일 밤에는 폐막 공연 ‘장용영, 출정하라’가 진행됐다. 행사는 국왕의 행렬, 야간 훈련, 마상무예, 교전 그리고 진군의 함성, 출전 전야 순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립무용단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거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 이재현 기자
마지막 날은 ‘시민 경연 및 공연 퍼레이드 행행(行幸)’이 장안문~화성행궁 광장까지 펼쳐졌다. 경기도립무용단에서 준비한 축하연희 ‘태평지무’ 공연을 시작으로 ‘백성 환희 마당’, ‘길마재 줄다리기’ 등이 진행됐다. 태평지무는 아박무, 요고무, 검무, 창작군무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대평성대를 보여줬다. 조선 백성 횐희 마당은 시민들이 경연잔치로, 합창, 난타, 합기도 등이 펼쳐졌다. 시민 경연 공연 시간은 각각 3분이며 초과될 경우 감점처리가 되었다.
시민경연 및 공연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는 화성행궁 광장 도로 ⓒ 이재현 기자
수원무림합기도 경연 모습 ⓒ 이재현 기자
이외에도 많은 공연이 진행됐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과 함께한 즐거운 행사로,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행사가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