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온 가족 가을 운동회 ‘그림책 명량 운동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4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꿈기자는 지난 28일 집근처인 배다리도서관과 배다리 생태공원 일대에서 재미있는 문화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
그림책 명량 운동회 및 재미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배다리도서관의 모습   ⓒ 우하랑 기자


12th 한 책 하나 되는 평택 책 축제 `그림책 명량운동회`라는 재미난 이름의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 평택시도서관이 시행했다. 9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29일 행사를 10월 27일로 연기했다. 행사는 평택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일차인 28일은 도서관 내에서 진행되었으며 <동구관찰> 창작극 공연, 어린이 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자극 공연 및 인형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이 배다리도서관을 찾았다.

배다리도서관에서는 정태춘, 박은옥의 40주념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정태춘 작가의 붓글 작품 전시 모습  ⓒ 우하랑 기자


꿈기자는 이날 어린이책 작가와의 만남인 `진형민 작가 강연`을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을 해두었다. 사전접수는 전화와 방문접수로 이루어졌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고학년을 위주로 30명의 어린이들이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진형민 동화작가의 강연 모습  ⓒ 우하랑 기자


진형민 작가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독자층을 가진 동화작가이다. `사랑이 훅!`, `기호 3번 안석뽕`, `소리질러 운동장`, `꼴뚜기`,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등 다양한 종류의 재미난 동화를 만들어낸 진형민 작가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었다. 꿈기자도 이 책들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다. 진형민 작가는 본인의 나이가 쉰이라고 밝혔지만, 강연 내내 소녀같은 감성과 맑은 목소리, 따뜻한 눈빛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이번 강연의 주제도서는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였다. 미리 받은 종이와 색연필로 OX카드를 만들고, 강연 중간마다 자신의 생각을 OX로 표현하고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도서인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의 주인공이 생각하는 돈을 내고 줄을 대신 서는 것에 대한 생각, 놀이공원의 매직패스에 대한 생각, 유명가수의 콘서트 암표에 대한 생각, 어떤 세상이 잘 사는 세상일까? 잘살다와 잘 살다의 차이 등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어 보았다. 특별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다양한 일들을 같이 모인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무척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진형민 작가가 책을 선물하기도 하고,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직접해 주기도 하였다. 2일차인 29일은 콩주머니로 대형박 터트리기, OX 독서 퀴즈, 책인3종경기, 책표지 가방만들기, 소셜마켓 프로그램 등 1일차보다 더욱 풍성한 각종 전시와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10월 27일로 연기되었다. 행사가 연기되었다는 소식에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생겼지만 10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을운동회인 `그림책 명량 운동회`를 또 한번 기대해본다. ​<인터뷰 /진형민 작가>

진형민 작가는 강연 전에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흔쾌히 내주었다.   ⓒ 우하랑 기자


Q : 책을 쓸 때 창작 혹은 경험 중 어떤 것을 바탕으로 주로 글을 적는 편이신가요? A : 책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간접적으로 경험한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강의한 책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는 뉴스를 본 후에 적게 되었어요. ​Q : 좋은 책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A : 제 생각에 좋은 글이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좋은 글을 쓰려면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 동화 위주로 글을 쓰는 이유가 있나요? A : 내가 누구랑 이야기를 하고 싶나 생각을 해보면 어른보다는 어린이와 대화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큰 듯 해요.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주로 글을 쓰게 되는 것 같네요.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경기도 대표단,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정식
이전글 천 명이 만든 감동의 하모니, 고양학생 1000인 음악회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