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주변으로 산책로와 쉼터가 되는 공원이 조성되어있는 곳을 볼 수있는데요. 경기도 시흥에는 서해안 갯벌을 메워 만든 배곧 신도시가 있습니다. 이곳은 2000년대 이후로 추진된 신도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요. 배곧 신도시 바로 앞의 배곧생명공원과 한울공원은 바닷가를 따라 이어져 있어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 주민들의 안식처는 물론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는 공원입니다. 공원 내 자전거길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풍광 좋은 수변공원은 덕섬과 오이도까지 바닷길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배곧생명공원은 해송을 비롯해 35종의 수목이 3만 주 이상 식재됐으며, 다양한 야생초화들이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특히 갈대산책로, 스카이 데크,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찾아온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원에는 서해 조수 간만의 차를 느낄 수 있는 기수역 생태연못이 있습니다. 생태연못은 공원 너머에서 출렁이는 바다와 연결되어 조수에 따라 밀물과 썰물이 들고 나는데요. 작은 바닷게들이 돌아다니고 갈매기가 날아오는 등 다양한 바다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어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배곧생명공원과 한울공원은 구름다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배곧 신도시 한울공원의 수변공원에 들어서면 갯벌과 바다가 교차하는 서해바다 풍경이 맞이하는데요. 바다 건너편에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가 보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한울공원은 편평한 지형에 높낮이를 두어 파도 모양 산책로와 바다를 잘 표현하고 있는데요.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원, 산림, 하천 부문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잘 이용하여 서해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한울공원엔 다른 신도시 공원에서는 보기 드문 공간이 많습니다. 북한과 가까운 서해바다로 이어진 탓에 바닷가 곳곳에 군 초소가 들어섰었다고 하는데요. 39개나 있었던 군 초소를 이색적으로 꾸며 작은 공연장, 쉼터, 전망대로 활용했습니다. 야외 샤워장을 갖춘 갯벌 체험장은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 들어가 갯벌체험을 할 수 있으며 베토벤의 피아노, 이순신의 판옥선, 제임스와트의 증기기관차, 세종대왕의 한글공원 등 공원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세계적인 위인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조형물, 재미있는 미로길 등도 있어 걸음걸음이 지겹지 않고 재밌습니다. 아마 전국에 있는 신도시 공원 가운데 가장 이채로운 공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공원 규모가 넓다 보니 자전거도로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내내 바다 풍경을 보며 달릴 수 있으니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들이 무척 좋아할 코스일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서해 바다의 풍경과 아름다운 노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벤치와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시원한 풍경도 감상하고 산책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게 참 매력인 것 같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들리신다면 배곧생명공원부터 한울공원까지 함께 방문해보세요!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김종성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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