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최고의 학습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바로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학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학습법을 따르기엔 주변 환경 등 여러 제약이 많은데요, 경기과학축전&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는 이러한 제약 없이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119 페스티벌 실내 부스. ⓒ 김세윤 기자
축제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를 가보니 1층 야외와 로비에서 119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로비에서는 소화기체험과 VR가상안전체험, 불조심 포스터 작품전시 등 여러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직접 소화기를 뿌려볼 수 있는 소화기체험 부스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소화기체험을 마친 이석우 학생은 “평소 마음대로 써볼 수 없었던 소화기를 써보게 되어 신기했고 실제 비상시에도 침착하게 배웠던 대로 소화기를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19 페스티벌 야외 부스. ⓒ 김세윤 기자
또 야외에서는 교통안전체험, 화재안전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실제 재난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방추돌체험과 화재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연기미로체험이 있었습니다. 전방추돌체험은 대체로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연기미로체험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학생과학축제한마당 부스. ⓒ 김세윤 기자
1층 미래기술관에서는 학생들이 탱탱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를 진행하는 학생과학축제한마당이 열리고 있었는데 일찌감치 재료가 소진될 만큼 인기가 많은 부스도 있었습니다.
드론조종체험 부스. ⓒ 김세윤 기자
미래기술관 안쪽에서는 경기과학축전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었고 U+VR체험 부스와 드론조종체험 부스가 가장 인기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수원시 도시교통과 등 수원시를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능형 로봇대회 대회장. ⓒ 김세윤 기자
3층에서는 드론창작대회 등 여러 대회와 청소년 문화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3D프린팅 해커톤 대회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 이는 3D프린터와 코딩, IoT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RC카로 수원화성을 쌓는 대회였습니다. 비록 대회가 진행 중인 대회장 문은 굳게 닫혀 있었지만, 대회 홍보 포스터를 보는 등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회장 옆에서는 청소년 문화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문화제에 참가한 여러 팀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치고 있었고 관객들의 호응도 좋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ICT, IoT 등 여러 과학기술에 대해 자세히 체험하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온 고등학생도 있었으며 다양한 체험과 전시활동이 마련되어 연령층의 구분 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취재하러 갔던 저 역시 여러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었고 그만큼 많은 것을 배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다음에는 시간을 내서 자녀, 친구들과 함께 수원정보과학축제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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