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기자는 지난10월 26일 오산시에 있는 이색 도서관 ‘꿈두레도서관’에 방문했다. 꿈두레도서관은 평소에는 일반 시립도서관으로 사용하다가 밤에는 독서캠핑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는 이색 도서관이다. ​

캠핑장은 1층 야외에 설치되어 있으며, 실내는 일반도서관과 비슷하게 어린이 자료실, 유아열람실, 카페테리아,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오산시립도서관으로 오산시 시민은 대출증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어린이 기증도서와 특별 기증도서가 양쪽 벽 전체에 꽂혀 있다. 그 밑은 계단과 휠체어 경사로로 되어 있어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올라 올 수 있고, 테이블에서 공부도 할 수 있다. 1층에는 실버카페와 어린이 자료실, 유아 열람실이 있고, 2층은 종합열람실과 종합자료실이 있다. 도서관 뒤편으로 가면 야외에 수선화, 능소화, 금낭화, 채송화라고 부르는 4동의 캠핑시설이 있다. 독서 캠핑장은 전국 최초로 도서관 내에 설치한 캠핑장으로 일주일에 금요일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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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사용료는 무료이다. 단, 오산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캠핑장 테마가 독서이다 보니 캠핑장에서 나갈 때는 독서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각 동마다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 공용 냉장고와 개수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화장실은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이용 대상자는 오산시민 중 5세 이상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으로, 꿈기자는 오산시민이 아니라서 캠핑장을 이용해 보지는 못했다. 다양한 지역에 이런 독서 캠핑장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참여했으면 한다. 꿈두레도서관에서는 캠핑 외에도 방학 특강, 독서량을 완주하는 독서 마라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꿈두레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kkumdure/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꿈두레도서관으로 캠핑을 가보는 건 어떨까? ​꿈두레 도서관 : 경기 오산시 세마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