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관한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이름처럼 푸른 자연과 함께 책도 읽을 수 있는 이색 도서관이다. 경기도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내에 있는 광교푸른숲도서관, 10월 26일 꿈기자가 다녀왔다.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광교푸른숲도서관 ⓒ 심예준 기자
광교푸른숲도서관에 들어서면 북카페 같은 계단식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 카페 같은 인테리어로 평소 알던 모습의 도서관과는 첫인상부터가 크게 다른 모습이다. 이곳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멋진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책을 더 즐겁게 읽을 수 있게 만든다.
광교푸른숲도서관 내 이색 공간인 카페식 열람실 ⓒ 심예준 기자
이곳의 계단을 통해서 3층까지 올라가면 어린이 열람실이 나온다. 어린이 열람실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들이 많이 있다. 지난해 개관한 도서관이라 책이 모두 깨끗한 상태였다.
3층 어린이 열람실에서 책을 읽는 꿈기자 ⓒ 심예준 기자
어린이 열람실도 이색 도서관답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먼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벙커 공간이 보였다. 작은 벙커 안에 들어가 꿈기자도 책을 읽었다. 색다른 분위기에서 책을 읽으니 집중이 잘 되었다.
어린이 열람실 내의 벙커공간 ⓒ 심예준 기자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공간인 2층 나무집 모양의 공간이 눈에 띄었다. 이곳은 어린이 열람실 최고의 인기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이곳에 올라와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소풍을 온 듯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나무집 모양의 열람실은 어린이 열람실에서 최고 인기 공간이다. ⓒ 심예준 기자
즐겁고 이색적인 분위기의 어린이 열람실에서 열심히 책을 읽은 후 2층 종합자료실에 가보았다. 이곳도 이름처럼 푸른 도서관의 느낌이 가득했다.
이곳에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열람좌석도 마련돼 있다.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2층 종합 자료실 ⓒ 심예준 기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별도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 심예준 기자
북카페 같은 멋있는 공간과 푸른 숲에 와있는 느낌의 광교푸른숲도서관. 이색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점이 만족스러웠다.
도서관 탐방을 마친 뒤 광교호수공원에서의 산책도 추천한다. 광교푸른숲도서관 바로 옆에는 호수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광교호수공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는 호수공원의 전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광교호수공원 전망대(왼쪽)에서 바라본 호수공원 전망 ⓒ 심예준 기자
가족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에서 나들이도 즐기고,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광교푸른숲도서관을 이색 도서관으로 추천한다.
<광교푸른숲도서관>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31(하동)
○ 대출회원 가입대상 : 경기도민, 경기도민은 아니지만 수원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수원시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직장인, 중학생 이상인 경우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회원가입
○ 전화 : 031-228-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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