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시민축제가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공정무역제품을 소개하고 생활 속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이 2주간 도내 곳곳에서 열립니다. [리포트] 필리핀 네그로스섬에서 재배한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입니다. 기계 대신 일일이 손으로 만든 제품으로 가격은 시중가의 2배가 넘지만 수익의 60~70%가 생산자에게 돌아갑니다. 대기업과 경쟁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영세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는 공정무역 제품입니다. [인터뷰] 고현미 / 팔당두레생협 사업팀장 “제대로 임금도 지불하고 공정하게 우리가 제품을 생산해내서 그것을 착하게 넘치게 하지 않고 적당하게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공정무역 제품을 알리고,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25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해 11월8일까지 2주 동안 부천과 화성, 시흥 등 도내 15개 시에서 열립니다. 카페와 생협, 학교, 도서관 등 마을 곳곳에서 공정무역 콘서트와 도서전, 생산자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명숙 / 하남시 신장동 “같이 상생하면서 잘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공정무역을 위해서 우리 다 같이 노력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고요.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구입하는 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판로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2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경기도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아 세계 최대의 공정무역도시가 됐습니다. [녹취]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공정무역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정한 세상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 공정무역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무역 제품 판로 개척과 인식개선 교육 등 공정무역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