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도민이 거주하는 경기도는 도정 운영과 더불어 소통을 향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곽윤석 홍보기획관과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이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홍보기획관 곽윤석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도정 홍보의 큰 방향을 ‘공정’, ‘평화’, ‘복지’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도정의 기본가치가 잘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곧 정책 홍보기획의 기반이며, 이 중에서도 공정이 그 기본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 7기는 과거보다 공정에 있어서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곽 홍보기획관은 공정이란 이념을 사회에 실현하기 위해 공공건설원가 공개, 생활적폐 청산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잘 알리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곽 홍보기획관은 신규사업인 ‘경기도 광고홍보제 공모전’과 숙의민주주의 제도에 애착을 보였다.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경기도 광고홍보제 공모전 콘퍼런스와 시상식은 도민들의 광고홍보에 대한 열정과 관심, 그리고 역량을 발굴하려는 시도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도정정책 공론화조사 숙의토론회’가 열리면서 숙의민주주의 도입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 #경기도민 곽윤석 홍보를 진행하면서 안타까운 점도 물론 있다고 했다. 곽 홍보기획관은 ‘청년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아픈 손가락으로 꼽았다. 청년기본소득은 현재 80%가량의 지급률을 보이는데, 수혜자가 수혜대상인지 모르는 것, 복잡한 신청 절차 등이 문제라며 앞으로 세련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화폐의 경우 올해 목표는 달성되었으나 앞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보를 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미디어에서 탈피해 더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뉴미디어에 집중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곽 홍보기획관은 “작년에 팟캐스트를 도입하는 등 경기도의 홍보에 도민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부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자 한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아버지 곽윤석 곽 홍보기획관은 곽민정 전 피겨스케이팅선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기자 역시 비슷한 나이대인 만큼 아버지로서의 곽윤석도 궁금해졌다. 운동하는 딸을 둔 아버지 곽윤석은 “기쁠 때 같이 있어 줄 사람은 많다. 그런 역할을 내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힘들 때 위로해주는 역할로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빛이 진하면 그 어둠도 진한 것처럼 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밟아 나가는 데 있어서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을 것이다. 굳건히 지붕을 받치는 대들보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역을 아버지 곽윤석으로서 맡았던 것 같다.



어찌 보면 경기도도 비슷할 것이다. 경기에 따라 부침이 심한 것처럼 도민의 삶도 항상 평온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런 순간, 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아버지의 모습처럼 경기도가 공정, 평화, 복지로서 도민들과 함께하고, 또 그러한 방안을 널리 알리는 데 홍보와 홍보기획관이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