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과 26일, 경기도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서 `다놀자 양평 페스타` 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문호리 리버마켓과 함께했다. 이날 경기도 기회기자단은 양평캠퍼스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진행하는 ‘미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리버마켓에서 물건도 구경하고, 세계 전통 의상도 입어보고, 미래교육 체험도 하면서 신나게 축제를 즐기고 왔다. 축제 프로그램으로 쿠키 만들기는 기본이고,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드는 체험까지 있어 좋았다. 양평페스타에 참여한 상인들도 친절했다. 원어민과 대화를 하며 레고 키링을 만드는 체험도 있었는데, 영어로 말하면서 레고 키링을 만드니 재미있었다. 다놀자 양평페스타를 다녀온 기자가 직접 현장을 전한다.



기회기자단이 참여한 ‘미래교육’은 우주 탐험가와 웹툰작가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자는 우주 탐험가 수업에 참여했다. 먼저, 동체력 테스트와 우주와 관련된 직업 소개로 수업이 시작됐다. 달을 처음 밟은 닐 암스트롱에 관해서도 배우고, 보이저 2호가 찍은 사진도 동영상으로 보며 우주에 대해 많이 알아갔다. 기자는 평소 우주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체험을 하면서 우주에 관심이 조금 생겼다. 이론 수업이 끝나고 드론을 날려보았다. 드론을 날려 장애물을 통과하고, 탁구공을 컵 안에 넣는 놀이였다. 대결은 아니었지만 다들 열심히 해서 더 재미있었다. 평소에도 기자는 드론을 좋아하는데 드론으로 놀이도 해서 흥미로웠다.



창의과학키움체험센터로 이동한 기자들은 4개 팀으로 나눠 4가지 체험을 했다. 처음에는 VR 체험을 했다. 우주에서 비눗방울도 날리고 뿅망치를 가지고 놀고, 부메랑도 날려볼 수 있는 VR 체험이었다. 중간에 레이저를 쏘면서 설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농구 골대에 공을 넣을 때는 너무 재미있었다. 이러한 체험으로 우주선을 타보는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다. VR체험 시 울렁거림,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체험용 고글을 벗거나 관계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두 번째 체험은 우주선 발사 체험이었다. 체험 의자에 앉아 고글을 끼고 우주선이 발사되는 과정을 느껴 보고 마지막엔 달까지 구경하는 체험으로 4분 정도가 소요된다. 의자가 흔들릴 때는 진짜 우주선을 탄 느낌이었다. 중간에 레이저로 버튼을 누르는 구간도 있어서 게임을 하듯이 플레이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이었다. 세 번째 체험은 컴퓨터로 드론을 코딩해서 날려보는 체험이다. 코딩만 했는데 드론이 버튼만 누른다고 날아오르는 것이 신기했다. `이륙하기` 버튼 하나만 놓았는데도 명령을 따르니 신기하기도 하고 집에서도 해보고 싶어졌다. 직접적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것도 좋았는데 코딩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것은 열 배 더 재미있었다. 마지막 체험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체험이었다. 차례를 기다리면서 앞에 있는 관제탑 무전기로 같이 온 기자와 체험도 했다. 장래희망 중 하나가 파일럿인데 직접 조종을 해보고 나니 내가 조종하는 비행기는 고장이 날 것 같다.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느낌이어서 박진감 넘쳤다. 모든 교육이 끝나고 기자단은 양평 페스타를 본격적으로 즐겼다. 기자는 원어민과 영어로 말하며 레고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영어로 말하고 소통하는 게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다 만드니 칭찬까지 해주어 기분이 좋았다. 오미자 스무디를 파는 가게도 있어서 맛을 봤는데, 자연 그대로의 과일 맛이라 상쾌하고 맛있었다. 그 밖에도 도자기 병아리 꾸미기, 쿠키 판매 부스, 키링 판매 부스 등이 있었다. ‘다놀자! 양평 페스타’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행사를 통해 글로벌 미래 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진로체험은 물론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