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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상상인 “지역화폐 합격점” 한목소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12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는 10월 18일부터 11월 25일까지 군포愛머니로 5만 원을 결제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 권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군포시청 주변 산본역 중심상가에 위치한 지역화폐 홍보부스. 군포시 지역화폐 마케터가 상주하며 ‘군포愛머니’의 발급 및 설명을 진행하는 이곳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본역을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한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는 10월 18일부터 11월 25일까지 군포愛머니로 5만원을 결제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하는 경품이벤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화폐가 사용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게도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4월 출범한 군포愛머니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발행 4개월 만인 지난 7월 일반발행 목표 50억 원을 돌파했으며, 10월 현재는 충전금액이 목표 대비 220%인 110억 원에 이르렀다.

군포시 지역화폐 마케터 박은주(군포시 부곡동) 씨는 “지역화폐로 매달 학원비만 결제해도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 정말 크다. 온 가족이 지역화폐를 충전해도 한도가 모자라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광장




군포愛머니는 군포시 전역의 소상공인 상점과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군포사랑이 가득한, 군포사랑을 시민 모두가 실천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 “지역화폐, 우리 가족 절약의 필수 아이템이에요” “처음 ‘지역화폐’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는 왠지 촌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저와 남편, 고등학생인 아들, 딸까지 사용하는 우리 집 ‘필수 아이템’이 됐어요.” 군포愛머니가 발행되던 4월부터 지금까지 군포시 지역화폐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주(군포시 부곡동) 씨는 “초등학생인 막내를 제외하고 온 가족이 매달 지역화폐를 충전해 쓰고 있는데 충전한도를 다 채워도 잔액이 모자라다”고 말했다. 박은주 씨는 “매달 학원비만 결제해도 큰돈이 나가는데 지역화폐로 6~10%의 인센티브를 받으니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 정말 크다”면서 “신용카드의 경우 할인 한도가 2만 원가량인 반면, 지역화폐는 10% 인센티브를 지급받으면 5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팁을 전수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화폐는 앱에서 충전을 한 금액만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사용현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현명한 소비생활이 가능하다”면서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은 PC방에서 지역화폐로 컴퓨터도 이용하고 간식도 사먹는다. 적은 금액인 것 같지만 쌓이면 큰 절약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늘은 저희 언니도 지역화폐를 들고 산본중심상가로 쇼핑하러 온다고 해요. 제가 직접 군포愛머니를 등록해줬거든요. 신용카드보다 더 많은 혜택이 있는 지역화폐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처음에는 ‘지역화폐’라는 명칭만 듣고 선입견을 가졌다는 박은주 씨는 “시민에게는 인센티브 혜택을, 군포시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군포愛머니의 열렬한 지지자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골목상권을 살리는 지역화폐의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4월 출범한 군포愛머니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발행 4개월 만인 지난 7월 일반발행 목표 50억 원을 돌파했다. 10월 현재는 충전금액이 목표대비 220%인 110억 원에 달했다.  ⓒ 경기뉴스광장




김홍철 군포시 지역경제팀장은 “지역화폐의 가장 큰 장점은 군포시민과 소상공인 둘 다 이득이 된다는 점“이라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지역화폐를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광장


■ 찾아가는 발급 서비스 및 연계 사업으로 인지도 높여 군포시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그간 철쭉축제, 환경한마당, 독서대전 등 각종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군포愛머니를 홍보하는 한편, 시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발급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하는 산본시장이나 중심상가에서 로드캠페인을 진행하고, 시민이 자주 접하는 컵홀더나 고지서, 마을버스 등에 지역화폐 홍보문구를 넣어 인지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현재는 군포愛머니 미발급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군포愛머니 즉시발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산본중심상가, 중앙도서관, 산본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수리산상상마을 등을 순회하며 지역화폐를 발급받지 못한 시민들을 돕고 있다. 김홍철 군포시 지역경제팀장은 “지역화폐의 가장 큰 장점은 군포시민과 소상공인 둘 다 이득이 된다는 점이다. 군포시민은 매월 6~10%의 인센티브를, 연말에는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사용할 돈을 관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함으로써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에서는 지역화폐 정책과 연계한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특기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은 학생 수요에 맞는 각종 교과목 및 예체능, 평생교육,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범위에서 학원 수강료 및 서점 도서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화폐로 지급되지만 업종 제한이 있어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밖에도 김홍철 팀장은 “수리산 도립공원에서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긴 뒤 토속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반월호수에서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물 위에 놓인 둘레길을 따라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경치를 만끽하고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다”고 지역화폐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했다. 김홍철 팀장은 “군포愛머니의 디자인은 군포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과 수리산의 형상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2020년 목표 발행금액을 310억 원(일반발행 260억 원, 정책발행 50억 원)으로 설정했다”면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지역화폐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군포시에서 활동 중인 지역화폐 마케터들이 군포愛머니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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