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응답하라 1919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의 일원으로 중국 상해와 가흥, 해염과 항주를 방문했다. 10월 22일 오전 6시에 용인교육지원청에 집결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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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19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 지급품. ⓒ 김민후 기자
인천공항에는 오전 7시에 도착하였고 ‘응답하라 1919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의 지급품과 포켓 와이파이를 지급 받았다. 짐을 부치고 비행기표를 받은 뒤 면세점에 입장했다. 오전 10시 15분까지 탑승하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였으며 약 1시간 동안 면세점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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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 김민후 기자
오전 10시 45분 이륙해서 인천에서 중국 상해까지 약 2시간이 걸렸으며 기내식을 제공해 주었다. 좌석은 이코노미석이었으며, 좌석 앞 모니터로 영화, 쇼핑 등이 가능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려서 오전 11시 45분 중국 상해 푸동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문등록을 하고 입국 심사대로 이동해 단체 비자 순서대로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은 뒤 가이드 미팅을 했다. 가이드는 현지에 살고 있었으며 이름은 김영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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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임시정부청사로 향하고 있는 역사원정대원들. ⓒ 김민후 기자
이번 역사원정대 여정의 첫 장소는 상해임시정부청사였다. 교과서나 책에서 보았던 멋지고 큰 임시정부청사가 아니라 실망할 수 있겠지만 이곳은 비싼 집값에 밀려 들어온 열두 번째 임시정부임을 잊으면 안 된다. 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나라를 구하려고 끊임없는 노력을 하셨던 우리 선조들을 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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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구공원 내에 위치한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과 영상실. ⓒ 김민후 기자
두 번째 장소는 윤봉길 의사가 수통 폭탄을 던졌던 홍구공원이다. 역사책이나 영상에서 보던 그 공원을 직접 와 보니 매우 감동적이었으며 독립운동가들에게 더욱더 감사하게 되었다.
석식은 중국 현지식이었다. 식사를 한 뒤 상해 서커스를 보러갔다. ‘서커스’하면 동물과 사람들이 나와 춤추고 묘기 부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상해 서커스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와서 묘기를 보여주는 식의 서커스였다. 밤 10시쯤 SORL호텔에 도착해 2인 1조로 방 배정을 받고 키와 식권을 지급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