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적인 자동차 선루프 제조기업인 ‘인알파 루프 시스템즈’가 경기도 화성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경기도는 13일 오늘 인알파 그룹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는데요. 경기도민 우선 채용에 관한 내용을 담아 2백여 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자동차 부품업체인 ‘인알파 루프 시스템즈’ 주로 파노라마 선루프를 만들고 현대나 BMW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 2위에 자리하고 있고, 국내엔 경기도 화성 등 2곳에 공장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율주행이나 태양광 기술 등 앞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데, 그 제조시설도 경기도에 둥지를 트게 됐습니다. 13일 오늘 경기도와 인알파 그룹은 투지유치 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여러 인허가를 지원하는 등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섭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기업활동에서는 시간이 매우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공장신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함께 힘을 합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규모는 2천만 달러, 우리 돈 230억 원이 넘습니다. 낙점된 지역은 화성으로, 자율주행차의 보조시스템과 태양광 선루프 등 최첨단 기술 생산을 담당하게 됩니다. [싱크] 요르그 부하임 / 인알파 그룹 회장 “저희에겐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경기도 지원을 바탕으로 저희는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는 등 모든 것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경기도민 우선 채용을 명시해 2백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지어지는 생산시설은 오는 2021년 가동이 목표입니다. 도는 이 업체가 현대차 등 세계 5대 자동차 업체와 협력할 수 있게 돕고, 화성을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나인선 ,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