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활박물관은 우리 전통 활인 국궁에 담긴 선조의 얼과 슬기를 배우며 문화유산으로서 활 문화를 보존 및 전승하고자 2004년에 개관한 곳입니다. 국궁의 제작과 활 문화의 맥을 잇기 위해 일생을 바친 국가무형문화제 제47호 궁시장 故 김장환 선생의 유품 240점과 시대별, 용도별로 활과 화살, 활쏘기 도구와 활 제작과정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활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활박물관은 상설전과 특별기획전, 대나무 활 만들기, 활문화 교육과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입구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활 박물관이라는 명칭에 맞게 과거 조선시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입니다. 활박물관에서는 부천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 수, 금, 토, 일 모두 가능하니 방문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우리가 교과서에서 많이 보았던 신기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신기전기는 조선 초기의 로켓병기인 중 소신기전의 개량발사장치입니다. 제작설계도가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연로켓포라고 합니다. 전시관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우리 옛 선조들이 활을 쏘던 모습을 재현한 모형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면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시대별, 신분별로 다양한 모양과 형태가 있었던 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활의 모습이 이렇게 제각기였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활뿐만 아니라 화살까지 시대별로 분류해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대별, 신분별로 화살의 촉의 모양까지 다른 섬세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화살의 촉은 꼭 뾰족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요. 네모난 모양, 둥그런 모양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화살촉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곳 체험 마루에서는 대나무 활 만들기, 오색 전지 공예교실,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화살뿐만 아니라, 그 다음 시대의 무기인 대포의 모습 등 옛 시대의 다양한 무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활박물관은 어떠셨나요? 활이라 하면 역사에 자주 나오는 도구지만 이렇게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요. 우리 선조의 지혜와 얼이 담긴 전통 활을 부천활박물관에서 만나보세요! *부천활박물관 위치 : 경기 부천시 소사로 482 운영시간 : 09:00~18:00 (월요일, 공휴일 휴관) 문의 : 032-614-2678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류정환 락커]
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