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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지켜낸 ‘우리말’, 박두진문학관에서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17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에는 박두진문학관에는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문학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박두진은 ‘해야, 솟아라’라는 시를 쓴 작가다. 1916년 안성군에서 태어났고 안성시 보개면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1998년 8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20여 권의 시집과 1,000여 편의 시, 400편이 넘는 산문을 남겨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박두진문학관에는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문학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이호준 기자


박두진문학관에는 박두진 작가의 작품과 함께 1920년대, 1930년대, 1940년대 작가들을 시대별로 구분해 놓았다. 1920년대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항한 3.1운동의 결과 우리말과 글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서 얼마 동안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문학의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이 당시 작가들이 대단해 보였다.

작품집마다 설명이 적혀 있어 이해하기 쉽다.   ⓒ 이호준 기자


일제 강점기라는 힘든 시기에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고, 그들은 글을 통해 일제에 대항했다. 1940년대에는 일제가 세계 전쟁을 일으키면서 우리땅에서 나는 모든 자원과 노동력을 빼앗아 가게 되는데 종이생산이 어려워져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힘든 시기가 된다. 그럼에도 작가들은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출간하는데 힘을 썼고, 박두진 작가도 다른 문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자료들을 모았다고 한다. 여기에 전시된 자료들이 바로 그 시절 보관했던 작품들이다. 작가라고 하면 단순히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말을 쓰는 것조차 어려웠던 시기에 우리말과 글을 지키면서 자신의 생각을 글에 담았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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