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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17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지난 12월 6일부터 8일 3일간 `천년의 자랑, 전통애(愛) 물들다`를 주제로 한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가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예기술, 전통주분야 40종목과 음악, 무용, 놀이와 의식분야 27종목 경기도 유형, 무형 문화유산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축제기간 동안 인간문화재들이 관람객들 앞에 나서 작품들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천년의 자랑, 전통애(愛) 물들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가 열리는 오정아트홀 1, 2층 로비에서는 무형문화재 기능실연 및 관련 상품을 전시 판매하였으며, 지하1층에서는 경기무형문화재 작품 전시가 진행되었는데요. 개막식이 있었던 첫날 12월 6일 현장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부천 오정아트홀 1층 공연장 입구에는 경기도 인간문화재 실연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사기장, 석장, 지화장, 자수장 등 인간문화재 보유자들이 직접, 관람객을 상대로 기능실연을 하였습니다. 지화장은 예로부터 팔관회와 연등회 등 국가행사와 불교의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장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3호 지화장 이주환 보유자가 지도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습니다. 자수는 바탕천을 틀에 끼워 밑그림을 그린 뒤 여러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작업입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5-1호 자수장 황순희 보유자가 직접 시범을 보였습니다. 석장이란 석조물을 제작하는 장인으로 주로 사찰이나 궁궐에 남아있는 불상, 석탁, 석교 등이 이들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2-1호 석장 박찬봉 보유자가 시연을 보였습니다. 청화백자는 순도 높은 백자에 청색의 안료로 무늬를 그리고 그 위에 투명 유약을 입혀 구워낸 도자기를 말합니다. 청화백자는 현재 대한민국 전통 도예기법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전통 장작가마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1호 사기장 한상구 보유자의 시연 작품입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1층 로비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만든 남한산성소주, 군포 당정옥로주, 계명주 등을 시음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연장 입구 가운데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만든 벼루, 입사공예품, 화각공예품, 미니장구 등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층 로비에는 불화장, 능화판, 서각 등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불화는 불탑, 불상 등과 함께 불교의 신앙대상으로 제작 형태에 따라 탱화, 경화, 벽화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능화판은 우리 옛책의 표지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문양으로 여러종류의 다양한 목판을 통털어 능화판이라합니다. 능화란 일년색 수생식물이며 번영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본래 채색은 하지 않으나 감상을 위해서 채색을 했다고 합니다. 서각은 서예와 조각을 결합한 전통공예의 한 장르로서 서예의 평면적 예술과 조작이 주는 입체적 예술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서각은 가장 한국적이며 토속적인 정서로 전통의 뿌리 깊은 혼이 담긴 예술품입니다. 단청은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다섯가지 색을 기본으로 하여 궁궐, 사찰, 사원 등에 여러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엄하게 장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무형문화재는 공예, 기술, 음악, 놀이, 의례와 같이 구체적인 형태가 없으면서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적 유산입니다. 오정아트홀 지하1층에는 경기도의 무형문화재 공예, 기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지하 1층에 들어서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2-2호 석장 임동조 보유자의 귀면 청정 무사석이라는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귀면문의 청정무사석은 경희궁 금천교에서 볼 수 있으며 귀면문 청정무사석은 금천을 건널 때 악귀를 쫓는다는 벽사와 수호의 역활을 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기능 40종목별 작품과 인간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안내되어있었습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경기무형문화재공연은 한상일 광주시 국악관현악지휘자와 한국교통방송 MC 김현경 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각공연마다 해설을 곁들여 관람객들의 관람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경기무형문화재 공연은 식전공연과 식후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식전공연은 시흥군자봉성황제 등 2개 공연 후, 교방살풀이 등 초청공연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식전공연으로는 제일 먼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9호 시흥군자봉성황제 공연이 있었습니다. 군자봉은 시흥시 군자동과 안산시 선부동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요. 경기도 시흥시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제56대 경순왕을 주신으로 모시고 현재까지 전승되어 군자봉 성황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0호 이천거북놀이는 삼국시대부터 행해졌던 오랜 전통놀이로 수확의 기쁨과 풍요에 대한 감사의 뜻을 수수잎으로 만든 거북이와 풍물패를 앞세우고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모든 액운을 막아내고 만복을 빌어주는 민속놀이입니다. 초청공연으로는 김채원 교수의 교방살풀이춤이 있었습니다. 교방살풀이춤은 기존의 한을 담은 살풀이춤과는 달리 여성의 품위와 격조 있는 분위기를 표현하는 춤입니다. 교태미를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발디딤새가 정교하고, 음악과 어우러지면 박자와 박자사이를 넘나드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춤의 핵심입니다. 이어진 초청공연은 한국국악협회 제주지회의 제주소리와 춤의 향연이었습니다. 제주의 민속 물허벅춤에 이어 제주의 소리와 해녀문화를 담아내는 다양한 작품으로 무대를 채웠습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식전공연이 끝나고 개막식이 진행되었는데요. 경기도 장영근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달수 의원장, 70여 명의 인간문화재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총연합회 임웅수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서 축사, 인간문화재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 장영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사를 통해서 “경기도가 우리의 전통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무형문화재를 전수, 보존, 계승 하는데 미력하지만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3일동안 마련한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문화가 계승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개막식 후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장영근 문화체육관관광국장 등 내빈들과 70여명의 경기도 인간문화재 들이 모두 모여 공식기념사진촬영이 있었습니다. 개막식후에는 광명농악을 시작으로 6개의 식후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식후공연 첫 번째 공연으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이 있었습니다. 광명농악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학온동의 두레풍물을 근거로 발전해 온 농악입니다. 모심기, 논매기 등의 일을 할 때 협동심을 갖게 하며 피로를 덜어줌으로써 일의 능률을 올리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추측되며 추석, 단오, 정월 대보름 등의 명절 때는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고양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 상여회다지소리 공연이 있었습니다. 고양 상여회다지소리는 고양시 송포면 대화리 김녕김씨 집성촌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장례의식요입니다. 과거 상여의 규모가 일반상여의 3배에 달했으며, 만장기가 무려 250여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조문행렬은 5리(2km)에 달하였으며, 당시 조문객에게 대접한 양식이 쌀 열두 가마를 하고도 모자랐을 정도로 큰 규모의 상례였다고 합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3호 김포통진두레놀이는 1960년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에서 농번기 때 행하던 두레풍속을 놀이화함으로써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1985년 통진면의 각 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김포통진두레놀이가 재현됨에 따라, 1997년 제38회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주민 230명과 응원단 750여명이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현장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1호 자리걷이는 장례를 치를 때, 관이 집밖으로 나간 뒤에 관이 있던 자리에 음식을 차려놓고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무속 의례 입니다. 자리걷이는 일종의 정화의식으로 산 자가 죽은자를 위한 의례를 통해 자신들의 길복을 더욱 추구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4호 과천무동답교(舞童踏橋)놀이는 무동놀이와 답교놀이를 함께 행하는 놀이입니다. 지금의 과천 지역에서 행해졌으며, 조선조 22대 임금인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로 화성 능행을 할 때 과천 사람들이 그의 효행을 찬양하기 위해 춤과 연회를 베풀어 임금을 기쁘게 하였다고 합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21호 안성남사당놀이는 사당패의 주요 터전이었던 청룡사인근 불당골 사당패의 전통을 이어받은 사당패는 남사당패가 되면서 농악이 주요 공연종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사당패의 농악은 경기도 농악 판굿의 보편적인 특징을 지니면서 안성농악의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1989년 제30회 전국 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는 이렇게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의 전통문화를 계승, 전승, 교육하는 분들이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되며, 도민들에게는 경기도 무형문화재의 우수성을 직접보고 느끼며, 교감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 혼이 깃든 문화유산이 면면히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9 경기소셜락커 이창룡 락커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이창룡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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