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공식적인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렸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시무식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0년 경기도 시무식에서는 윷놀이판이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이 각각 공정과 복지, 평화, 안전이라는 민선 7기 경기도 핵심가치가 적힌 윷을 던집니다. 둘이 엎어지고 둘이 젖혀져 개가 나왔는데, 이에 따른 경기도 올 한 해 운세로 ‘전화위복’이 뽑혔습니다. 재앙이 바뀌어 복이 된다는 말로 이 지사는 위기가 기회가 된다며, 공직도 이와 마찬가지로 노력이 더해지면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년 연속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시무식을 연 이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의무 중에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그걸 도 공무원 중에는 가장 일선에서 소방관 여러분이 하고 계시죠. 그런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요.” 이 지사는 이어 공직자의 권한은 잠시 위임받은 것일 뿐이라며 공직자의 자리는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질서를 유지해 국가 구성원들이 예측 가능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공정하게 통제하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입니다. 여러분도 다 권한을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 권한을 공정하게 잘 행사하는 게 그냥 나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게 결국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이 지사는 공직자들의 손에 다음 세대의 운명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는 만큼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원 나인선, 영상편집 :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