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곳,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에서 여러분의 열정을 펼쳐봐요” 지난 11월 30과 12월 1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제4회 정기공연 ‘올슉업’이 전석무료로 무대에 올려졌다. 이날 관객으로는 단원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 작품은 1955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세익스피어의 1602년작 희극 ‘12번째밤’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작품의 내용은 작은 시골마을의 소년·소녀들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제목의 올슉업(All Shook Up)은 사랑에 빠져 미치도록 기분이 좋은 상태라는 뜻이다. 이번 공연에는 단원 24명이 출연했다. 공연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익숙한 노래와 신나는 안무들로 시종일관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예비 중학생은 “청소년들의 공연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이 정도면 엄청 잘하는 거 같아요. 어른들 공연 못지않게 수준이 높은 것 같아서 놀랐어요”라며 “다음 정기공연도 놓치지 않고 봐야겠다”고 했다. ​수원시청소년예술단은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년 1월 단원모집을 한다. 모집 분야는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세 분야이다.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리고 있다. 모집대상은 수원시 거주 또는 수원시내 학교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접수 방법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입단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vlzkxod@naver.com)을 발송하면 된다. 서류 접수 후 2월에는 각 분야의 실기 전형이 진행되는데, 미리 신청서에 자신이 보여줄 곡이나 안무를 써서 제출해야 한다. 평소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서기를 기대하며 꿈기자도 이 대열에 합류해 볼까 한다. ○ 문의처: 교향악단 031-218-0439 / 합창단 및 뮤지컬단 031-218-0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