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전화번호나 계산까지도 스마트폰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현대인들. 이제 스마트폰의 지도 없이는 집 근처도 찾아가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기억을 담당하는 뇌 사용을 하지 않아 치매가 더 빨리 찾아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요즘 들어 깜박거리는 증세가 치매인지 건망증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매와 건망증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먼저 치매와 건망증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건망증이란 치매가 아닌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를 말합니다. 대개 저장된 정보를 다시 꺼내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거나 생각할 일들이 너무 많아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아서 생기는데요. 건망증의 경우 사건의 세세한 부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건 전체에 대해서는 잘 기억합니다. 반면 치매는 측두엽이 망가져 정보 저장 단계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인데요. 사건의 모든 부분, 더 나아가 사건이 발생한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기억력이 저하되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게 됩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질병으로 분류되는 치매는 나이가 들면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인데요. 증상이 의심된다면 우리 동네 가까운 치매 센터를 방문해서 상담받아 보세요! 우리 동네 치매안심센터란? 노년층이 늘어나고 치매율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2017년 치매 환자에 대한 부담을 국가가 지원하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도입해 시행 하고 있습니다. “치매 부담 없는 행복한 나라”를 꿈꾸며 2017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설치된 치매 안심센터에서 치매에 관한 1:1 맞춤형 상담, 조기검진.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치매안심센터 활용법을 알려드립니다.



상단 링크는 보건 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앙 치매 센터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치매안심센터는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치매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은 상담이 가능합니다. 치매상담 콜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899-9988으로 전문상담사들이 맞춤형 치매 상담를 상담하고 있으며,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치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조기 검진으로 예방도 가능하고요. 만 60세 이상 누구나 치매안심센터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 검사를 받으신 어르신들께 소정의 선물도 드린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방문해서 내 기억력의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죠? 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많은 어르신들이 모인 곳은 직접 찾아가서 검진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은 기억력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게 되더라도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할 수 있으며 2년 후에 재검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가 인지저하로 나왔을 경우 1년마다 재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지강화 교실과 인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진단 검사 결과가 치매 확진으로 나오게 되면 쉼터 교실 참여가 가능하고 연간 360,000만 원까지 치매 치료비를 지원해드립니다. 그 외에도 조호 물품 지원. 지문 사전등록.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 환자 가족 교실 등 여러 지원을 하고 있으며, 치매 가족을 위한 상담 및 모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우리동네 치매안심센터~ 직접 이용해봤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남양주 화도읍에는 2019년 7월 동부 치매안심센터가 남양주 보건소 내에 개소되어 활발하게 운영 중인데요. 제가 직접 센터를 방문해서 치매센터 이용법, 운영 프로그램을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는 꿀팁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양주 동부 치매안심센터는 화도읍 주민자치센터 바로 옆 건물에 있습니다. 1시간은 무료 주자가 가능하지만 1시간이 이후에는 10분 당 1000원입니다. 그러나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는 팁이 있습니다.



주자장 한쪽에 있는 세차장입니다. 대한 노인회 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세차 시 주차권을 주십니다. 친환경 실버 스팀 세차장으로 세차비는 경차 13,000원. 소형 준 준형 17,000원, 중형 20,000원, 대형 25,000원으로 세차도 저렴하게 이용하고 무료 주차도 할 수 있습니다. 동부 치매안심센터는 남양주 보건소 내에 있는데요. 보건소 입구에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완벽 차단하기 위해 손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 열 검사 그리고 마스크 착용까지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왕래가 많은 만큼 예방과 안전은 철저히 지켜야겠죠?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쉼터 교실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치매 어르신들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수업과 시지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수업이 진행 중 이었는데요. 예를 들어 인지 수업에서는 지난번 수업에 심어놓은 로즈메리 허브를 보며 지난 수업 시간의 과정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분 관리도 직접 어르신들이 하셨고요. 그 외에도 오늘 센터에는 누구하고 어떻게 왔는지 날짜는 몇 월 며칠 인지를 물어보면서 기억력을 회상할 수 있는 학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지각 능력 향상을 위한 수업으로는 구슬 퍼즐을 이용해서 놀이하기, 눈 하고 손을 이용한 소근육 활동을 유도하는 놀이 등이 있었는데요. 프로그램은 3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유연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수업을 진행한 작업치료사 심해진님과 조수범님은 "치매 센터가 좀 더 많이 알려져서 더 활성화가 되길 바랍니다. 한번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만족도가 높아서 계속 연장 신청을 해서 참여를 하시는데요. 아직 많은 분들이 잘 몰라서 안타까워요"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치매안심센터가 더 많이 알려져 많은 분들이 도움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심치매센터 안에는 쉼터 교실도 있었는데요. 쉼터교실이란 3시간의 수업 시간 동안 보호자들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이 수업은 보호자를 위한 가족 교실로 상담 및 치매에 대한 강의 수업 등이 있었습니다.



남양주 보건소 동부 치매안심센터 김용운 과장님은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쉼터 수업으로 음악 치료와 태블릿을 이용한 전산화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서 운영 중인데요. 악기를 이용하여 어르신들이 재미있게 합동 연주 수업을 하고 있어요. 전산화 교육은 게임 형식의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주의력, 기억력, 회상 훈련에 집중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경증 치매 어르신분들에게 더욱 즐겁게 치매 안심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치매센터를 어르신들 놀이터나 쉼터로 생각하고 마실 나오 듯이 놀러 오실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이 되길 바랍니다. 어르신들 우리 센터 많이 놀러 오세요!"라고 하며 치매안심센터가 더 활성화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만 60세가 넘었다면 주변 친구들과 함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서 내 기억력이 어떤지 체크 받아 보는 건 어떨까요? 기억력 검사를 받으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고 하니, 부담 없이 찾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으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기억력 감소, 건망증, 그리고 치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요? 치매 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게 우리 동네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도움받으세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임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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