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와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이익금을 경기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한 다산신도시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과 함께 공공택지개발이익을 지역발전에 재투자하는 첫 시도라는 평가입니다. 그 현장,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동북부에 자리한 남양주의 다산신도시. 사업비 약 4조5천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이면 대규모 지구 개발을 마치는 다산신도시는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12일, 다산신도시에서 나오는 개발이익금을 경기도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다신신도시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경기지역 공공택지개발사업 중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 다산신도시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금 약 4천330억 원은 도민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경기도민이자 남양주 시민들 잘 되자고 하는 일이니까 원만한 해결을 통해서 정말로 남양주시, 우리 경기도 입장에서 경기 동북부 발전에 서로 협력하고 큰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 다산신도시 공공택지개발이익금은 교통문제와 생활환경문제를 비롯한 남양주의 지역 현안을 위해 재투자한단 구상입니다. [싱크] 조광한 / 남양주시장 “주택, 도로, 도시 환경 이런 부분들 같이 합심, 협력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싱크] 이헌욱 / 경기도시공사 사장 “지역에서 원하시는, 또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런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힘쓰고,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시행과 사업비 부담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해 힘을 모을 방침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이효진,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