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을 아시나요?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은 도내 중소 서점 활성화와 독서진흥을 위해 경기도가 발행하는 상품권입니다.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은 활동 축하선물로 지급받은 상품권으로 책도 구입하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편집자주)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초등학교 개학도 연기돼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함이 느껴졌다. 이때 문득 생각난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 3월 기사 제출도 할 겸 답답함도 날려 버릴 겸 동네 서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방문하기 전 QR코드 검색을 통하여 방문할 서점을 찾았다. 꿈기자의 동네에도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이 상품권을 잘 쓸 수 있을지 기대감과 불안감을 안고 서점을 방문했다. 서점 문앞에 도착하니 경기도 마크와 함께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이라는 안내 문구가 눈에 들어 와서 안심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것인데 알고 보니 재미있고 세상을 좀 더 넓게 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 서점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직접 찾아가보니 넓고 아늑한 느낌이 들고, 분야·나이·주제에 따라 그리고 특별전과 영어도서까지 흥미있게 잘 정리돼 있었다.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내리막길이 인상적이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어 쉼터라는 느낌도 들었다. 그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새로운 발견을 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중 외국인을 보고 왠지 모를 자랑스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궁금한 점이 많아 점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책을 골라 계산대로 가서 당당하게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을 내밀었는데, 계산원은 당황하거나 놀라는 기색 없이 일상적으로 받아서 계산을 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가격이 싼 것 같지는 않았다. 신세계로 발을 들여놓은 기분이었다, 일상을 그리워하며 답답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설렘 가득한 경험이었다. <#IMG5#> 경기도 동네서점이라는 좋은 공간을 발견하였으니 이제는 자주 방문하고 지식을 키우는 공간으로 마음속에 저장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