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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6명 “코로나19로 우울감 느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26
경기도가 지난 2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방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의 59%가 우울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뉴스광장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와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가 합쳐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심리적 방역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59%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 초조, 답답함, 무기력, 분노 등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71%)과 70대 이상 노년층(74%)에서 더 높았다. 코로나19 우울의 원인으로는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20%) ▲소득·지출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19%) 등이 꼽혔다.

도민들은 코로나19 우울의 원인으로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20%) ▲소득·지출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19%) 등을 꼽았다.  ⓒ 경기뉴스광장


또 오는 4월 5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고강도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시행으로 주변사람들과 만남이 줄어들면서 ‘정서적 소통’ 부족을 호소(55%)하는 도민도 절반이 넘었다. 이 역시 여성(62%)과 70대 이상(78%)에서 높았고,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전화나 문자, SNS 등 온라인 소통 빈도가 이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40%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도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증가했다. 도민 10명 중 7명은 ▲산책이나 운동(34%) ▲TV, 영화, 게임 등 문화생활(30%) 등 적극적으로 우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71%)으로 조사됐다.

도민의 55%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정서적 소통 부족’을 호소했다.  ⓒ 경기뉴스광장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증가하면서 도는 지난 2월 9일부터 도민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한 ‘재난심리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요원 포함 700명으로 구성된 ‘재난심리지원단’(1577-0199)은 24시간 심리상담과 함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 사례관리,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민들은 ‘재난심리지원단’의 서비스와 관련 ▲공공기관 등 복지서비스 연계(25%) ▲고위험군 대상 지속적인 사례 관리(24%) ▲전화·SNS 등 온라인 상담(12%)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12%)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민의 50%는 ‘공적 마스크’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뉴스광장


‘공적 마스크’ 구입 실태와 관련해서 응답자 중 50%는 ‘공적 마스크’를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매자(505명)들은 구입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줄서기·대기시간(38%) ▲약국에 확보된 마스크 수량부족(14%) 등을 지적했다. 비구매자(495명)들은 ▲마스크가 충분히 있고(33%) ▲대기시간이 길 것 같은데다(25%) ▲취약층이 먼저 구입하도록 하는 배려 차원(17%)에서 구입하지 않았거나 못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도민 82%는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월(72%) 대비 10%p 상승한 수치다. 도내 137개 종교시설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서는 93%가,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에 대한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 역시 93%가 각각 ‘잘한 결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도민 82%는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 경기뉴스광장


지난 20일 경기도가 발표한 1조 1,9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 편성안에 대해서는 도민 72%가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통부족과 감염 불안으로 도민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며 “재난심리지원단 활동을 통해 도민의 심리안정과 치료 등 보건방역뿐만 아니라 심리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경기도의 도내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에 대한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은 93%가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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