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외출을 삼가다 보니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졸업식, 입학식이 취소되며 화훼농가들이 생계유지에 타격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개학이 연기되며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채소를 제공하는 농가들도 생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최근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민들이 직접 나서서 다양한 방식으로 ‘착한 소비운동’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착한 소비운동이란 무엇인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 착한 소비운동의 첫 번째!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고속도로 별미



경기도는 어려움에 처한 급식 납품 농가를 돕고자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농가 지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통학 등 유동인구가 많은 의왕휴게소에 양평·여주 등의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특산 농산물 총 1.25톤을 공급하는 것처럼요. 의왕휴게소는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2주간 공급된 친환경 특산 농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메뉴인 `콩나물 달래 간장 비빔밥`과 `대파 토스트` 판매를 한시적으로 시작했는데요. 착한 소비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의왕휴게소를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친환경 콩나물 달래 간장 비빔밥`과 `대파 토스트`는 보시다시피 비주얼뿐 아니라 맛도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매장 담당자는 “경기도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메뉴는 신뢰할 수 있고 신선한 채소라 맛을 보장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착한 소비운동을 인지한 이용객들이 날마다 늘어나는 추세라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시적으로 진행 중인 이벤트이지만 품질도 좋고 맛도 좋은 우리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가 연장되어 판매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 휴게소에 배포하여 G 푸드 식자재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휴게소 측에서 G 푸드를 사용한 메뉴를 요청할 경우,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통해 도내 급식 납품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자재가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전광판, 포스터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착한 소비 운동이 널리 알려지다면 좋겠죠? ✔ 착한 소비활동 두 번째!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지난 2월 ‘2020 범 농협 화훼농가 응원 캠페인’ 행사에 동참하여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로 출근하는 직원 560여 명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됨에 따라 꽃 소비가 크게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함입니다. 또한 도는 29일 경기도 화훼 농가에 총 46억 원을 투입해 2,285농가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상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의회나 민원실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꽃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지자체 별로 시작한 꽃 나눔이 착한 소비운동으로 확산 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선두로 시작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가 경기도 곳곳에서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농가 대신 자율 꽃 판매대를 설치하여 어려운 화훼 농가의 농민을 돕고 있는 착한 업체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 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무인판매대를 설치해 인근 지역 화훼농가의 프리지어와 라넌큐러스 등을 자율 판매 중이었는데요. 프리지어 다발 앞 푯말에 ‘코로나로 힘들어하시는 화훼농장에 큰 응원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는 말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침 카페를 방문한 손님이 꽃 자율판매대에서 푯말을 유심히 쳐다보다가 프리지어 한 단을 집어 들어 자율판매대 현금 부스에 금액을 집어넣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빵을 구매하러 왔지만 무인판매대 덕분에 화훼농가도 돕고 꽃집에 가지 않고 싱싱한 봄꽃도 구매할 수 있어 좋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화훼농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명장 우원석 대표는 "어려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인데 많은 손님들이 관심을 갖고 꽃을 구매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쑥스럽다."라고 말하며 손수 꽃들을 정리했답니다. ✔ 착한 소비활동 세 번째! 경기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경기도의 착한 소비운동은, 경기 농특산물 온라인 장터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마켓 경기`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1만 5000상자, 경기미 2만 포대, 잡곡 3만 세트를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했는데 역시나 완판 되는 성과를 보였답니다. 1차 구매를 아쉽게 놓쳐 2차에는 ‘착한 소비활동’을 꼭 하고자 판매 소식을 접하자마자 마켓 경기에서 빛의 속도로 구매했습니다. 며칠 후 집으로 배송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자 안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재배된 싱싱한 친환경 채소들이 들어있었는데요.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토마토 등 엽채류 11개와 친환경 채소로 요리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도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싱싱할 뿐만 아니라 우리 농가의 인심만큼 푸짐하게 들어 있어 감동적이었습니다.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게릴라 형식으로 마켓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민 여러분! 오늘 소개 드린 세 가지 `착한 소비운동`처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동참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서로를 의지하며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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