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나 신문을 보면 모든 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주제가 있다. 바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이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현재 감염자가 급속도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환자의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는 비말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이를 비말감염이라고 한다.
첫 번째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마스크 착용이다. 천 마스크와 일회용 마스크 및 KF80~94 마스크만으로도 비말감염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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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는 끈이 바깥으로 나오게 쓰는 것이 올바른 착용법이다. ⓒ 우하랑 기자
두 번째는 손을 자주 씻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손을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내 몸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공중위생관리 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15초에서 30초 정도의 손 씻기는 해로운 박테리아 균을 제거하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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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정도의 손 씻기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 우하랑 기자
세 번째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옷소매로 막는 것이다.
만약 기침과 재채기를 손으로 가리고 했을 경우 비말이 손에 묻게 되기 때문에 옷소매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기침예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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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옷소매로 막는다. ⓒ 우하랑 기자
네 번째는 개인의 면역력을 키우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몸에 수분을 충분하게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꿈기자는 집에서 비타민과 유산균을 섭취한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하다면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깥 출입이 힘든 시기이지만 집에서라도 틈틈이 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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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몸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 ⓒ 우하랑 기자
여기서 잠깐!
우리가 생활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 물건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휴대폰일 것이다.
애리조나대 2012년 연구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에서 지우개 한 개 크기의 6.25㎠ 당 천 마리의 세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휴대전화 표면에서는 그보다 10배가 더 많은 세균이 발견되었다. 자주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소독에 신경을 써야 한다.
휴대전화 소독은 에탄올과 과산화수소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에탄올을 구하기 어렵고, 알코올 솜은 알코올 함량이 높아 표면에 기스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과산화수소를 일반 솜에 부어서 휴대전화를 소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추천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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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표면에는 많은 세균이 묻어 있기 때문에 과산화수소를 솜에 묻혀 소독하면 도움이 된다. ⓒ 우하랑 기자
코로나19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예방수칙을 개개인이 잘 지켜나가고 지키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먼저일 것이다.
예방수칙을 잘 지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