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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뉴스] 일회용품 줄이기 위한 우리 가족의 비밀 공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12
“엄마, 저 펜 뚜껑이 사라졌어요! 새로 사주세요. 아참, 노트도 뒤에 몇 장 안 남아서 안 쓸거니깐 노트도 같이 사주세요.” 그러자 엄마가 꿈기자가 쓰다 남긴 학용품들을 들고 오시면서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우리 이것들을 재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꿈기자 가족의 재활용 습관은 이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저희 가족의 재활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업클노트입니다. 여러분은 아마 처음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노트는 업그레이드의 `업`, 업사이클의 `클`을 합쳐서 업클노트가 된 것입니다. 이면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쓰고 남은 노트 한 두 장을 합치면 이렇게나 많은 양의 종이가 나온다는 것은 몰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남은 종이를 업클노트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쓰다 남은 스프링노트에서 스프링은 빼낸 후 미사용한 종이만 모읍니다. 둘째, 빼낸 스프링 중 한 개를 가져와 종이 끝의 구멍에 끼웁니다. 스프링을 빼고 끼우는 것이 조금 어려워서 아빠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노트는 앞으로 제 수학 실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입니다.
학교에서 쓰다 남은 스프링노트(왼쪽)가 나만의 업클노트로 새롭게 탄생했다.   ⓒ 권나윤 기자


두 번째는 볼펜에 수수깡 뚜껑을 씌워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제가 직접 생각하여 제작한 것입니다. 학교에서 버려진 수수깡을 가져와 적절한 크기로 잘라 뚜껑이 사라진 볼펜에 꼽았더니 잉크가 마르지 않아서 지금까지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버려지는 스티로폼이나 코르크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볼펜 위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수수깡 뚜껑  ⓒ 권나윤 기자


세 번째는 엄마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고추장, 된장, 젤리 등이 담겨져 있던 통을 모아 놓았다가 리필용 세제를 사서 통에다가 넣어 사용하십니다. 또 사용한 플라스틱 숟가락을 이용하여 계량스푼으로 사용하신답니다. 구글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사용하는 플라스틱 통의 양은 234개라고 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루세제를 넣어두는 플라스틱 통과 일회용 스푼  ⓒ 권나윤 기자


네 번째는 분리수거 왕인 아빠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어느 집에나 택배 포장박스가 너무 많아 고민이지요? 그중에 튼튼하고 큰 박스들은 저희집 재활용 쓰레기 통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활용박스를 구매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가벼워서 저도 분리수거할 때 들고 가기가 편해서 좋습니다.

‘쓰레기는 여기에’ 문구가 있는 우리집 재활용 박스   ⓒ 권나윤 기자


이처럼, 저희 가족은 항상 쓰레기를 버리기 전에 재활용할 방법을 생각하고 버립니다. 이러한 작은 생각이 지구를 살리는 작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도 줄여주는 방법이 됩니다.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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