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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코로나19 세계적 유행…귀국 후 2주간 대중접촉 최소화 당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20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임승관입니다. 3월 20일 금요일,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월 20일 0시 기준, 전국의 확진자수는 총 8,652명이며, 이중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4명이 증가하여 총 314명입니다. 인구100만 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22.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입니다. ※질본 발표(0시) : 경기309명 ◦시군별로 보면 성남시 92명, 부천시 44명, 용인시 27명 순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성남이 9.58명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과천 8.55명, 부천 5.15명 순입니다. ◦경기도 확진자 중 66명은 퇴원하였고, 현재 245명*이 격리중입니다. (*245명(입원240, 자가격리2, 생활치료센터3), 사망3) □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월 8일부터 19일까지 도내에 발생한 해외유입 관련 확진환자는 총 21명이며 최근 며칠간 증가 추세입니다. 그 중 유럽이 90.5%인 19명, 태국이 9.5%인 2명으로 유럽발 입국관련 확진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고, 특히 유럽지역에서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정부가 유럽 입국자 전수 조사 등의 강력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만큼 기대한 효과가 얻어지길 기원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완전히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며, 공항과 항공기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지나치는 곳이니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습니다. ◦해외여행 및 출장 후 귀국 시 손 위생,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귀국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 당국에 연락한 뒤 검사를 받으십시오. 경기도 31개 시군에는 총 111개의 일반 선별진료소가 있으며, 대규모 검사가 가능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도 수원 월드컵경기장,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등 2개소에 설치 운영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리 지침에 따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개인비용 부담 없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귀국 후 2주간 스스로 증상을 잘 체크하고 대중 접촉을 최소화하며 개인의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데 함께해 주십시오. (*드라이브스루 총 14개소 : 道 2, 시군 12(텐트형)) □ 다음은, 경기도 병상운용 현황입니다. ◦3월 20일 오전 11시 기준, 경기도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4곳의 협력으로 총 14개 병원에 443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75병상(62.1%)입니다. □ 경기도형 제1호 생활치료센터가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개소하였습니다. ◦3월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이 협약식을 갖고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총괄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인력과 센터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합니다. ◦한화생명보험은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시설물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인력 파견 및 의료장비 제공과 함께 입소환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를 총괄하게 됩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3명이 어제 처음으로 입소하였으며, 금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 포천, 이천 그리고 안성병원에서 총 7명이 입소할 계획입니다.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는 기본적으로 가정대체형을 표방하지만, 예상치 않게 대량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과 양을 충분히 높일 계획입니다. ◦센터 인력은 4개 팀 61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상주인력은 43명입니다. 공무원과 의료․경찰․군인․용역업체 등 민간인력이 투입돼 행정과 폐기물 처리관리, 심리치료를 포함한 의료지원, 중증환자 발생 시 병원 긴급후송 등을 담당합니다. ◦아울러,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제2호 생활치료센터를 준비 중입니다.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가 추구하는 바는 병원을 벗어나 센터를 찾는 분들을 ‘위험한 바이러스 보유자’로 대하기보다 ‘감정을 나눌 이웃’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생활치료센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의료 체계를 바르게 세우는 중요한 일입니다. 치료 전담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퇴원 및 생활치료센터로의 이동을 권유할 때 협조하는 공동체 의식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한 단계를 더 거치는 일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과 받는사람 모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종 감염병 위기를 대응하는 상황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는 ‘공공재’라는 인식을 나누며, 잘 풀어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역설적이게도 가장 안전해야 할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분당제생병원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경기도 내 확진자는 34명에 이릅니다. 감염된 환자 중에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분당구보건소 팀장도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의료 및 방역 체계 전반에 걸쳐 피해가 막심합니다. ◦핵심적인 원인은 집단감염 발생 초기, 분당제생병원 측이 경기도의 역학조사에 부실하게 응함으로써 감염이 확산된 것입니다. ◦경기도는 방역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점에서 이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투명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역학조사에 임해야 하는 의료기관이 감염병 예방에 혼선과 피해를 유발한 점을 방관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감염병 관련법령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을 고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감염병 전파의 연결고리 차단을 위한 역학조사의 협조는 매우 중요합니다. ◦역학조사는 주로 확진자의 진술에 의존하는데, 확진자 중 많은 분들이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감으로 인해 인터뷰 시 이동동선이나 접촉자를 기억해내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언론에 공개되는 동선은 개인의 사생활이 드러나는 만큼 구체적인 진술을 망설이는 확진자도 많습니다. ◦감염병에 걸린 것은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니므로 역학조사관과 방역 당국을 믿고 적극협조해 주셔야 감염병의 추가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접촉자분들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생활수칙을 지키며 협조해주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격리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여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짧게는 집 앞 편의점에 생필품을 구입하러 가신 분부터,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출근을 하신 분도 있었으며, 자가격리 중 외부이동을 하여 확진이 나온 사례*도 있었습니다. (*김포시) ◦자가격리는 감염병 유행을 막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한명의 접촉자가 이탈하여 새로운 확진자가 되면 그와 관련된 접촉자가 연쇄적으로 생기게 됩니다. 특히 이들이 직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가게 될 경우 감염병 유행 차단은 더욱 어려워 질수 밖에 없습니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발빠른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이루어졌을 때 가장 최소화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 다중이용시설 운영자가 방문자 명단을 작성·관리하여 주신다면 사후 문제 발생 시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역학조사에 있어 확진자 및 관련 시설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지난 브리핑 때 이재명 지사께서 코로나19를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이이라고 비유 하셨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로서 매우 공감하는 얘기입니다. 한 게임을 이길 수도 있고, 한 게임을 질 수도 있지만 경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1918년 스페인 인플루엔자 판데믹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보건의료 체계가 100년 전과 비교할 수도 없이 달라졌고, 의료기술이나 정보화도 비교가 안될만큼 발전하였습니다. 민주주의와 시민참여 또한 그렇습니다.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우리에게도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습니다. ◦역사가 기록할 새로운 판데믹 속에서 지혜롭게 그리고 용기있게 대처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비상 상황에서 도내 곳곳에서 공적마스크 배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 약사님들과 마스크 공급업체 직원분들, 또한 마스크가 더 필요한 이웃을 위해 구매 양보와 배려를 실천해 주시는 도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브리핑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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