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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까지 ‘외출 자제, 2m 간격 유지’ 꼭 기억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23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 국민 캠페인’이 오는 4월 5일까지 15일간 실시된다.  ⓒ 경기뉴스광장


과거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창궐할 당시 미국 필라델피아시는 바이러스 위협에 대한 사실을 숨기고, 시민들 20만 명이 참여하는 전쟁 공채 발행 축하 퍼레이드 행사를 강행했다. 그 결과, 사흘 뒤 필라델피아 전 병원에 죽어가는 환자로 가득 찼고, 행사가 열린 그 주의 마지막 날, 스페인독감으로 4,500명에 이르는 막대한 사망자를 냈다. 이에 반해 이웃 도시인 세인트루이스에선 첫 번째 독감환자가 보고된 뒤 이틀 내 학교와 운동장, 도서관, 법원, 교회를 폐쇄했다. 또 도심 전차 탑승은 물론 20명 이상 모이는 회합도 금지했다. 이러한 세인트루이스의 극단적 조치는 현재 전 세계 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발점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인트루이스의 감염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필라델피아보다 크게 낮았다. ■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 국민 캠페인’이 오는 4월 5일까지 15일간 실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후속 조치 및 향후 계획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15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4월 5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은 다음과 같다. ▲불필요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생필품 구매·의료기관 방문·출퇴근을 제외하고 외출 자제 ▲다른 사람과 신체접촉을 피하고 2m 건강 거리두기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매일 주변환경 소독 및 환기 등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성공 시 예상 모형.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2차 전파 억제로 확산·위험 축소 가능 중대본이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을 제시한 이유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19가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잠복기(14일)를 고려해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할 경우, 지역사회에 존재할 수 있는 감염환자를 2차 전파 없이 조기에 발견하거나 자연 치유되는 효과를 거둬 현재 위험 수준을 축소시킬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일상생활과 방역 조치가 조화될 수 있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전 국민의 동참이 절실하다. 우선, 직장인들에게는 기본적인 위생수칙 외에도 ▲탈의실이나 실내 휴게실 등 다중이용공간을 사용하지 않기 ▲컵이나 식기 등은 개인물품 사용하기 ▲마주보지 않고 일정 거리를 두고 식사하기 ▲퇴근 후 바로 귀가 등 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업주에게는 ▲재택근무·유연근무·출퇴근이나 점심시간 조정 ▲출장 연기·취소 ▲비대면 회의 활성화 ▲직원·방문자 대상 발열·호흡기 증상 관찰 및 유증상자 출입하지 않도록 조치 ▲공용공간 폐쇄 및 소독·환기 등 청결 유지 ▲유증상자 재택근무, 병가·연차·휴업 등을 활용해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 및 근무 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퇴근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 직장에서 개인 행동 지침
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기 ② 다른 사람과 1~2m 이상 간격 유지하고 악수 등 신체 접촉 피하기 ③ 탈의실, 실내 휴게실 등 다중이용공간 사용하지 않기 ④ 컵·식기 등 개인물품 사용하기 ⑤ 마주보지 않고 일정 거리를 두고 식사하기 ⑥ 퇴근 이후에는 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 사업주 지침
① 밀집된 근무 환경 최소화 위해 직원 좌석 간격 확대하거나, 재택근무, 유연근무, 출퇴근·점심 시간 조정 등 방안 시행 ② 출장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회의는 전화 통화나 영상회의 등을 활성화 ③ 직원이나 시설방문자 대상 매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하고 유증상자는 출입하지 않도록 조치하기 ④ 탈의실 등 공용 공간 폐쇄하고, 매일 자주 접촉하는 환경 표면을 소독하고 매일 2회 이상 환기하는 등 사업장 청결을 유지하며, 필요한 위생물품 비치하는 등 근무환경 관리하기 ⑤ 유증상자는 재택근무, 병가·연차휴가·휴업 등 활용해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매일 발열체크 등을 통해 근무 중에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퇴근하도록 조치하기
■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운영 제한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각 지방자치단체에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행정명령)을 통보,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을 비롯한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를 함께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22일 교회 등 종교시설 중심 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 15일 동안 행정명령 대상이 되는 종교시설,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전면 점검과 집회·집합금지 명령 등 조치에 나선다. 중 중앙부처도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합동점검에 동참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조치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교육부는 학생들과 아이들이 밀집하는 학원을 중심으로 학원 집중 관리와 점검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지도․점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실내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노래연습장, PC방 등을 전국적으로 점검한다. 정부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교육부 산하 수련원 등 각 부처 산하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모두 중지하기로 했다. 교도소나 소년원 등 수용시설의 민원인 접견, 소년원·치료감호소의 외부 봉사 및 체험학습 등도 중단한다. 이 밖에도 외교부는 국외 출장이나 외교단 행사를 자제하고, 법무부는 수용자 이동을 최소화하며, 국방부는 장병의 외출·외박·휴가 전면통제를 지속한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에 최상위 단계 방역체계를 가동해 승객 간 좌석을 떨어트려 배정하기로 했다. KTX 좌석 자동배정 시 좌석을 가급적 창가석으로 배정하는 체계다. 2명 이상의 승객이 원한다면 동석은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15일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해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게 되면 고통을 분담한 국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 기획전을 통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 확보, O2O플랫폼과 연계한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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