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동네서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책을 사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네서점들은 사라지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 경기도는 사라져가는 동네서점을 지원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2018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을 발행했다. 동네서점이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 온라인 서점인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알라딘, YES24 등을 제외한 서점을 말한다. 동네서점의 장점은 책을 직접 보면서 원하는 책을 살 수 있고, 책에 관해서 서점 관계자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 ​

동네서점 상품권의 사용처를 모를 때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검색하면 주변의 동네서점을 찾을 수 있다. 꿈기자가 방문한 ‘경기도인증 지역서점’ 중앙문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건물 엘리베이터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손 소독제를 비치해 두었다.



중앙문고 사장은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으로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묻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서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상품권은 구입이 아닌 상품의 형태로 받아서 갖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이 문화상품권처럼 판매처가 다양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구입한다면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은 동네서점 상품권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고 실제로 매출에 도움은 적지만,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 판매처가 더 생기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판매처의 다양화와 홍보가 더 많이 되어서 동네서점들이 우리 곁에 남아 있길 바란다. [참고사항]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 판매처는 ㈜한국페이즈서비스 고객센터(070-447-4514)이다. 상품권은 온라인 및 신용카드 구매는 어렵고 현금 구매만 가능하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상품권 뒷면에 적힌 날짜로부터 5년까지이고, 상품권을 사용하고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다. 상품권 80% 이상의 금액을 사용하면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네서점(경기도인증 지역 서점)에서 책뿐만 아니라 문구류 구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