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며 건조함을 느끼고 있는 요즈음, 실내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4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실내 건조를 막아주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1석 2조의 한지 천연 가습기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한지로 만드는 천연 가습기 ⓒ 주예림 기자
준비물 : 한지, 키친타월, 유리병(페트병, 플라스틱 컵 등등 모두 가능), 고무줄, 가위나 칼
준비물을 확인하셨다면 지금부터 만드는 과정을 차근차근 소개해드릴게요!
1. 한지를 각각 다른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잘라주세요. 정사각형의 크기가 달라야 꽃모양이 더욱 예쁘답니다!
★ Tip : 삼각형으로 접어서 자르면 자 없이도 정사각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지를 정사각형으로 잘라주세요. ⓒ 주예림 기자
한지를 정사각형으로 잘라주세요. ⓒ 주예림 기자
2. 자른 한지를 반으로 두 번 접어주세요.
반으로 두 번 접어주세요. ⓒ 주예림 기자
3. 삼각형이 되도록 한 번 더 접고 아이스크림 콘 모양으로 접어주세요.
아이스크림 콘 모양으로 접어주세요. ⓒ 주예림 기자
4. 접은 한지의 뾰족한 끝을 둥글게 잘라주세요. 자른 것을 펼치면 예쁜 꽃 모양이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크기가 다른 여러 장의 꽃 모양 한지를 만들어주세요.
뾰족한 끝을 둥글게 잘라주세요. ⓒ 주예림 기자
5. 모양의 한지에 작은 사각형으로 자른 키친타월을 겹겹이 쌓아주세요. 마지막에는 키친타월 2~3장을 놓아주세요.
키친타월을 한지 위에 겹겹이 쌓아주세요. ⓒ 주예림 기자
6. 꽃 모양을 예쁘게 잡아주면서 키친타월을 뭉쳐 고무줄로 묶어주세요.
고무줄로 묶어주세요. ⓒ 주예림 기자
7. 심지(뭉친 부분)에 물이 잘 스며들도록 칼집을 내줍니다.
심지에 칼집을 내주세요. ⓒ 주예림 기자
8. 꽃 모양을 예쁘게 잡아주면서 물을 담은 유리병에 꽂아주면 완성!
한지로 만드는 천연 가습기 완성! ⓒ 주예림 기자
오늘은 실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한지 천연 가습기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아 간편하고 재료비도 저렴해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한지 천연 가습기는 액체인 물이 기체인 수증기로 상태가 변하는 증발현상 원리를 이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며칠동안 방에 놓고 사용해본 결과, 사용하기 전보다 방이 촉촉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지가 유리병에 담긴 물을 빨아들이고 한지에서 수분이 증발하면서 실내 습도를 조절해 주었기 때문이죠.
책상 위에 올려두니 알록달록 예쁘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더욱 뿌듯한 한지 천연 가습기!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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