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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1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도민 여러분, 따스한 봄이 찾아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으시죠? 오늘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동네에서 산책하기 좋은, 한적하고 조용한 둘레길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본래 등산 코스로 잘 알려져 있지만,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 혼자 산책하기에 딱 좋은 경기도 양주 불곡산인데요! 불곡산 남쪽을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을 걷다 보면 양주향교, 양주관아지, 별산대 놀이 공연장 등 양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양주시 청사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에서 임꺽정 생가터까지 짧은 코스를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적하고 조용한 불곡산의 봄을 만나러 가보실까요? 출발하기 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불곡산 둘레길은 양주 별산대놀이 공연장 뒤로 벚꽃과 이팝나무가 활짝 핀 돌 길을 따라 오르면서 시작됩니다. 주차장 사이로 벚꽃나무와 푸르른 잎들로 둘러싸여 있는 길을 보니 다가온 봄이 느껴지는데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당분간 불곡산 등산이나 둘레길 이용은 이곳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참고해 주세요!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 뒤쪽으로 불곡산 산림욕장이 연결됩니다. 불곡산 산림욕장은 숲속 놀이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 만점인 곳입니다. 불곡산 산림욕장 숲속 놀이 시설을 지나 소나무 숲길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걷게 됩니다. 평소보다 훨씬 한적하고 조용한 둘레길이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자서 산책을 했답니다.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임꺽정 생가터로 가는 길, 멀리서 보이는 도봉산이 탁 트인 시야를 보여줍니다. 소나무 숲길을 벗어나면 투박한 시멘트길이 나타나는데요. 100m 정도를 더 걸어가면 왼쪽 길 아래 커다란 비석이 보입니다. 바로 임꺽정 생가터입니다.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도민 여러분은 임꺽정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임꺽정은 황해도, 경기도 북부, 평안도,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적으로, 관청을 습격하여 빼앗은 재물을 빈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전해집니다. 덕분에 지배층에는 불안과 공포의 대상인 도적으로,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안겨주는 영웅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죠. 임꺽정 생가 보존비는 2000년 1월, 양주시 유양동 임꺽정 생가 터로 추정되는 곳에 세워졌습니다. 임꺽정 생가터에서 100m 정도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는 불곡산 둘레길이 이어지고 왼쪽으로 300m 걸어가면 유양동 버스 정류장이 있어 중간에 산책이 힘드신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둘레길에는 중간중간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불곡산 산림욕장 구간을 내려오면 양주 관아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현재의 양주 관아는 조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417년간 양주목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던 곳입니다. 6.25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던 것을 2018년 4월 복원하고 일반인에게 개방하였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부 입장을 금하고 있어 아쉽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의미 있겠죠?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불곡산 산림욕장 아래, 양주 관아 뒤쪽에 있는 어사 대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가 1792년 광릉 행차 후 돌아오는 길에 양주 관아에 3일간 머물면서, 신하들과 함께 활을 쏘았던 곳입니다.

봄의 속삭임! 조용한 숲길을 혼자 거닐다. 양주 불곡산 둘레길 한 바퀴  ⓒ 경기도블로그


따뜻한 봄이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시는 도민 여러분! 오늘은 혼자서 산책하기 좋은 양주 불곡산 둘레길을 소개 드렸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실내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하고 사람이 없는 숲 속을 혼자 걸으며 다가온 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오랜만에 걷는 둘레길에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하며 더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인적이 드문 공간이라고 해도, 앞 사람과의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를 가져가시는 건 잊지 마세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걱정 없는 마음으로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창룡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창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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