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스토리] 어디까지 써 봤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3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을 맞이했다. 신학기가 됐지만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사람이 북적거리던 거리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주 한산한 모습이었다.
길거리에 붙은 코로나 행동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모습  ⓒ 박시언 기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소비여력을 키우고 멈춰버린 지역상권에 매출을 즉각 수혈해 주는 경기도만의 경제방역정책이다. 4월 30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모든 경기도민은 온라인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동네 서점 입구에 붙어있는 경기지역화폐 사용가능 안내문구   ⓒ 박시언 기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이용해 일단 가장 필요했던 책을 동네 서점에서 사기로 했다. 동네 서점에서 부모님이 미리 발급받은 지역 화폐를 이용해 편리하게 결재할 수 있었다. 어색하게 카드를 내밀었지만 서점 주인아저씨는 요즘 지역 화폐를 쓰는 사람이 많다며 익숙하게 결재하는 모습이었다.

서점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모습  ⓒ 박시언 기자




경기지역화폐로 구입한 책과 지역화폐 사진  ⓒ 박시언 기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지역화폐는 왜 이용하는 것일까? 무엇보다 지역화폐를 이용하면 자신이 사는 동네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다. 기본소득 외에도 지역화폐에 충전을 하면 지역에 따라 소비자는 6% ~1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3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맹점에서는 카드 수수료 혜택과 매출증대 효과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이득이라고 한다. 소비자와 공급자가 서로 도우면서 상생하는 방법인 것이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재난기본소득을 지역 화폐를 이용해 사용한다면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지역 경제를 살려낼 수 있을 것이다.

안성시의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의 모습  ⓒ 박시언 기자


돌아오는 길에 제법 큰 마트에 들러 라면 등의 생필품을 샀다. 작은 규모의 사업체에서만 이용이 되는 줄 알았는데, 웬만한 상점은 모두 지역 화폐를 사용할 수 있었다. 알아보니 연 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점포라면 모두 가능하고, 전통시장과 산후조리원 등은 연 매출과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역 화폐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킨다는 홍보문구가 떠올랐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이용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모습  ⓒ 박시언 기자


직접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을 이용해보니 책을 몇 권사거나 몇 가지 생필품을 구입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내가 책을 사는 행동으로 우리 동네의 경제가 조금은 활성화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꼭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니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모든 도민에게 구분 없이 10만원을 지원해 준다. 구입한 물건은 얼마 되지 않지만,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도 지역을 위하여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은 뿌듯한 느낌도 들었다.

마트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여 결재하는 모습  ⓒ 박시언 기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현재 코로나 19 로 인한 경제적 출혈을 메우고 지역상권을 다시 살리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기회를 모두가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도, 시장독점 우려... 배달앱 기업결합 ‘엄중심사’ 공정위에 요청
이전글 쉽고 간편하게 선불카드 발급받으세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현장 방문 신청기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