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된 경기지역화폐. 이 지역화폐로 결제할 때 웃돈을 요구하는 등 부당 이득을 챙긴 업소가 있다고 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러한 지역화폐 차별거래는 반사회적 행위라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막]1. 일부 업소들, 지역화폐결제 차별거래 해… 지난 4월 9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이후 현재 활발한 사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업소가 손님이 지역화폐로 결제할 때 수수료 명목이나 물건 값으로 돈을 더 요구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자막] 2. 경기지역화폐 차별거래 관련 자영업자 간담회/경기도청 5월 7일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차별거래 관련 자영업자 간담회’에서 지역화폐의 취지를 언급하며 ‘차별거래는 공동체의 이익을 훼손하는 반사회적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막]3. 이재명/경기도지사 “극히 일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결제하려고 하면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가지고 ‘10퍼센트를 더 내야 한다’라고 한다든지…지역화폐정책 자체가 큰 불신을 사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 전체를 돕기 위한 정책이 소수의 욕심 때문에 망가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자막] 4. 경기도, 지역화폐 차별거래 업소 엄정 대응할 것 이어 이지사는 자영업자의 매출 상당 부분이 지역화폐가 차지하게 될 텐데 차별거래와 같은 행위는 공동체 모두에게 해가 되는 일이라며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막]5. 이재명/경기도지사 “지역화폐카드를 차별하는 행위는 지역화폐 정착을 위해서도 아주 엄정하게 조사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자막]6. 경기도, 세무조사 및 가맹자격 제한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이에 따라 경기도는 가맹점 대상을 계도하고 특사경을 통한 수사 활동, 시군 합동 세무조사 등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차별거래 사실 확인 시 가맹자격을 제한하는 등의 강력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자막] 7. ‘자체 감시단’과 같은 자율적 점검 방안 제안 또한, 이지사는 소상공인 자체 감시단을 통한 자율적 점검 등의 방안도 언급하며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활성화와 차별거래 근절을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자막] 8. 경기도, ‘지역화폐 우수가맹점 선발 제도’ 추진 예정 경기도는 이 같은 조치 외에도 지역화폐 이용자에게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을 ‘지역화폐 우수가맹점’으로 선발해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기GTV 조이정입니다. 영상촬영 : 나인선, 영상편집 :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