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이곳 호수공원에서는 고양시 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고 호수공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꽃시장이 열렸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뉴스에서 미리 접했다. 마침 꿈기자가 어렸을 때 자주 찾았던 호수공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마켓이 열린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와 호수공원을 찾았다. 5월이면 이곳은 꽃박람회로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올해는 꽃바구니들로 가득 차 있었다.

■ 고양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 주문 방법 먼저, 일산 호수공원 제 3주차장 입구로 들어와 도로 안내선 따라 주자장으로 들어온다.



주차장 입구 쪽에서 안내요원이 볼펜과 2장의 안내서, 주문서를 나누어 준다. 차 안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서를 체크하여 안내요원에게 전달하면 결제 후 구매한 상품을 차에 실어주는 서비스까지 해준다. [나가는 곳] 표지판의 안내에 따라 출구쪽으로 나가면 된다.



너무 구매가 간단하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것보다 빠르고 편리하다. ■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기



원래는 차에서 내려면 안 되지만 촬영을 허락받고 부스를 살펴봤다. 꿈기자의 엄마는 시중에선 이런 품질에 이 가격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꽃들이 싱싱하고 고급스러웠다. 또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사용 가능하다. 꿈기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다육 6종 세트를 구매하였다. 예쁜 꽃들과 함께하니 취재도 즐거웠지만 우리집 식탁에 온 다양한 다육 식물들을 볼 때마다 기분이 더 좋아진다. 이렇게 예쁜 꽃들을 길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들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행사기간동안 판매가 많이 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다른 농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고양 드라이브 스루 관리자 인터뷰]



고양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플라워 마켓’을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고양시는 매년 봄이면 고양 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양시를 대표할 수 있는 꽃으로 5월의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보다 안전하게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라기 보다도 화훼 농가에게 큰 응원과 메시지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몇시간만에 완판되기도 하였으며, 저희가 작은 도움이나마 화훼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어제도 준비한 물량이 마감 시간 전에 모두 판매되어 많은 분들이 죄송하지만 오셨다 그냥 가셨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 더 나아가 안전까지 생각했더니 시민들께서 만족이 크신 것 같습니다. 운영에 어려움은 없는지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 문제를 최대한 신경 쓰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바탕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화훼 농가와 손을 잡고 화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