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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15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는 ‘접경 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분단 이후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각종 규제들로 발전이 더뎌지고 있어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그중 원래 파출소였던 낡은 건물을 마을 공유 호텔로 변신하는 것에 성공한 연천군 백의리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지속 가능한 지역재생을 펼치고 있는 백의리 마을의 모습을 지금부터 소개 드리겠습니다. ✔ 빈집을 활용하여 접경 지역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접경 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 경기도블로그


‘접경 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사업’은 경기도가 올해 파주·김포 등 접경 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빈집을 활용하여 접경 지역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접경 지역 마을 내 빈집들을 활용해 소득창출 시설 및 생활 편의시설 구축, 건물 리모델링, 마을 경관 조성 등 전반적인 정주환경을 개선 사업 대상 역사·문화, 자연경관, 특산물 등 특색 있는 관광 및 특화자원을 갖췄지만 소득·편의시설 등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접경 지역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 파출소를 리뉴얼하여 마을 공유 호텔로! 경기도 연천군 백의리 마을에 방문하다.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연천군 백의리 마을은 2018년 경기도 ‘접경 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첫 번째로 선정된 지역입니다. 포천군에서 연평천에 놓인 작은 다리 하나를 건너 연천군 백의 라이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백의리 마을 공유 호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백의리 마을 정주여건 개선 사업의 랜드마크와 같은 `백의리 마을 공유 호텔`은 새로 신축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과거 파출소였던 공간을 리뉴얼하여 의미를 더한 곳입니다. 앞으로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의 체크인 센터로, 2층과 야외공간은 카페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마을의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마을 공유 호텔 옆에 위치한 빈 집 두 채는 시니어 창업의 플랫폼으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맡아, 낙후되었던 지역 경제에 새로운 소득창출을 이끌어갈 허브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합니다.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 경기도블로그


백의리 마을이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사업지로 선정된 이유 중 하나는 마을의 특별한 역사적 배경입니다. 문산에서 철원을 잇는 37번 국도 중간에 위치한 백의리는 원래 미군이 주둔했던 곳인데요. 1960년대 후반부터 이곳에는 미군 7사단에 이어 한국군 사단사령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때부터 백의리는 90년대까지 농촌보다는 군부대를 상대로 하는 상업 지구로 탈바꿈하는데요. 마을경제는 부대에 의존하다 부대가 철수하고, 두 차례 큰 수해까지 겹치면서 급격한 쇠퇴기를 맞게 됩니다. 그에 따라 마을 주민들이 하나 둘 지역을 떠나가며 점차 기반 시설이 문을 닫고 빈집들이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 경기도블로그


그랬던 백의리 마을이 최근 ‘접경 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문을 닫고 빈 공간으로 방치되었던 옛 여관은 신세대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을 게스트하우스로 다시 개관합니다. 마을에서 가장 전망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옥상에는 이용객들이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근사한 바비큐 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옥류장`이라는 옛 간판도 이제 곧 특별한 테마를 품은 게스트하우스가 되어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백의리 마을에서 펜션을 운영 중인 마을 주민 이경아 씨  ⓒ 경기도블로그


비어 있는 옥류장 바로 아래에서 펜션을 운영 중인 마을 주민 이경아 씨도 개선 사업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같은 업종이 새롭게 들어서지만, 경쟁한다는 마음보다는 지역이 활성화될 것 같다는 상생의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지역 경제가 쇠퇴하여 빈 집이 증가했습니다. ‘접경 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주민들이 소득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많이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새롭게 변신할 연천군 백의리 마을! 여러분들의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 경기도블로그


백의리 마을 공유 호텔 바로 옆에는 통일 한국의 심장 ‘열쇠부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침체되었던 백의리마을이 새롭게 활기를 찾으면 외출 시 부대 장병들도 멀리 나가지 않고 마을 공간에서 필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연천군에는 재인폭포, 좌상 바위, 허브빌리지, 전곡리 선사 박물관, 연강 갤러리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백의리에서 20분 정도에 위치해 있어 연천 여행길과 연계할 수 있답니다. 백의리 마을에서 쓸쓸한 빈집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여 마을 주민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고, 주민 복지를 위한 마을 편의 시설과 환경이 개선된다면 가장 바람직한 지역재생의 표본이 될 것입니다.

접경 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빈집의 놀라운 변신! 연천군 백의리 마을  ⓒ 경기도블로그


백의리 마을이 번성했던 시기의 옛 사진들을 회상하며 마을 골목길을 둘러보았습니다. 곧 메모리얼파크 공간이 조성되어 마을의 역사는 세대를 이어 지속 가능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마을에는 유독 제비의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요. 제비는 좋은 소식을 물고 온다는 옛말처럼 백의리 마을 곳곳에 다시금 번성했던 시절 이상의 활기와 활력이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엄윤주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엄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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