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꿈기자는 수원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앞 주차장에서 열린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할인 판매 드라이브스루 행사에 다녀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이 이뤄지지 않자 급식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가들은 피해를 입게 되었고,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농가를 돕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 `내리지 말고 차 안에서 구매하세요`라는 안내처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경기도 농특산물을 구입 할 수 있는 착한 소비였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4월 11일에 이어 열린 수원 앙코르입니다. 1차 때 일부 품목이 일찍 판매되고, 5시 정도 모두 판매되어 2차로 다시 한번 하기로 했다”면서 “1차에 비해 많은 물품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판매하는 천막 부스도 4 군데로 나눠 구매하기 쉽게 했다”고 말했다. 꿈기자는 오후 1시에 수원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수원 드라이브 스루 현수막이 보이고 중간에 수원 의용소방대원들이 안내했다. 안내하는 사람이 있어서 넓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길을 잘 찾을 수 있었다. ​

안내하는 대로 길을 따라가다 보니 사람들과 자동차들이 보였다. 방문객들은 물품이 적혀 있는 주문서를 받게 된다. 꿈기자의 부모는 “마을 카톡방에 1차 때 경기미 쌀이 그렇게 밥맛이 좋고, 배도 맛나고 고기도 맛나고 채소도 싱싱하다는 후기가 있어서 직접 와서 구입하고 싶었다”라며 “1차 때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상태였고, 2차 때는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어 기분 좋은 소비를 하게 되었다”라며 좋아했다.



주문서에 구매할 잡곡 세트(5종/2.5kg) 1개와 알뜰 배(평택 배/3kg) 2개를 체크를 한 후 결제 방법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체크했다. 구매할 것과 결제 방법을 표시하여 수원페이를 내니 다음 코너로 넘어갔다. 다음은 물품을 주는 코너였는데, 종이를 확인하고 물품을 차에 실어주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관계자는 “많은 물품을 준비하였는데 연휴 여파가 있는 듯하다”면서 “물품을 구입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꿈기자는 수원 드라이브 스루에 참여하면서 차 안에서 구매한다는 게 어떤 방식일지 궁금했는데 직접 와보니까 구매 방식이 신기했다. 또한, 친절한 의용소방대원의 안내와 판매자가 차에 직접 실어주는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웠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근무하는 백성일 씨는 “수원 앙코르 드라이브 스루는 총 640대 차량 구매가 이뤄졌다. 지역화폐 사용 비율은 총 3330여 만 원 중 49%를 차지했고, 판매 중량으로는 지난 4월 11일 4.12톤 대비 7.93톤으로 92% 상승했다"면서 "알뜰 배가 400개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금액으로는 안성 쌀 10kg이 810만 원의 판매기록을 세워, 총 3332만 원의 착한 소비를 이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