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재난기본소득이란? 경기도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 모두에게 조건없이 일정한 금액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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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재난기본소득 관한 사진 ⓒ 경기도청홈페이지
그렇다면 경기지역화폐는 무엇일까?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시•군에서 발행하고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대안화폐이다. 경기지역화폐는 각 시•군 정책에 따라 카드형 · 모바일형 · 종이형 중에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경기지역화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에 위치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으로는 연 매출 10억 이하인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로는 이마트 ·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는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편의점 · 주유소 · 학원(기능학원 · 보습학원 등), 병•의원(치과 · 한의원 등), 기타 의료기관(동물병원 등), 레저업소(헬스클럽 · 필라테스 · 수영장 · 골프연습장 · 볼링장) 그외에도 미용실, 전통시장, 골목시장,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사용처로는 백화점 · 대형마트 · SSM 등 직영 프랜차이즈 및 유흥 사행업소는 사용이 제한되며 연 매출 10억 이하인 소상공인 점포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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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카드 모습 ⓒ 권가온 기자
나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재난기본소득을 활용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재료를 구매하고자 전통 시장을 방문했다. 가게 유리 앞에는 ‘경기지역화폐 받아요’라는 글들이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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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장의 가게에서 물건 구입하는 사진 ⓒ 권가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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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장의 가게에서 물건 구입하는 사진 ⓒ 권가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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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장의 가게에서 물건 구입하는 사진 ⓒ 권가온 기자
부모님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야채와 후식 · 카네이션도 경기지역화폐로 구입했다. 경기지역화폐는 사용에 제약이 없고 사용하기 편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요리를 만들었고 부모님께서 직접 만든 도시락과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부모님께서는 맛있게 드시며 좋아하셨고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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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재료로 요리하는 모습 ⓒ 권가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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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요리 모습 ⓒ 권가온기자
경기도재난지원금 덕분에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고, 전통시장을 이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동참을 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