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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처음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18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었다.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계속 미뤄지다가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게 된 것이다.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우 4월 16일에, 1~3학년은 4월 20일에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고, 꿈기자의 학교는 e학습터(https://cls.edunet.net)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가 다니는 과천초등학교는 온라인 개학에 앞서 4월 14일(화) 파일럿 테스트를 하였다. 파일럿 테스트 1주 전에 온라인 가정통신문으로 e학습터 안내문과 담임 교사가 발급한 ID를 받았다. 출석확인 시간인 오전 9시부터 9시 10분을 놓칠까봐 긴장된 마음으로 반 학습방으로 들어갔다. ‘감염병’으로 3행시 짓기 출석미션이 있어서 ‘감염병은 위험하다 염증도 나고 병이 난다’라고 지었다. 동생과 꿈기자는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학교로부터 태블릿PC과 와이파이 도시락을 지원받았다. 코로나19로 일주일에 2~3일씩 재택근무를 하시는 아빠와 엄마, 중학생인 형, 초등학생인 나와 동생이 모두 온라인으로 활동하니까 인터넷 접속도 잘 안되고 스마트 기기도 부족했다. 엄마가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는데,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게 되어 어려움 없이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
꿈기자가 지원받은 와이파이도시락(왼쪽)과 동생이 지원받은 태블릿PC  ⓒ 김시우 기자


며칠 동안 온라인 수업을 해 보니 가장 필요한 것은 집중력이었다. 집중력을 놓이기 위해서 책상에는 태블릿PC, 필기도구, 교과서만 두었다. 내 책상은 양옆이 막힌 독서실 책상이어서 온라인 수업을 할 때 도움이 되었고, 헤드셋을 끼었더니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꿈기자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헤드셋을 끼고 수업하고 있다.  ⓒ 김시우 기자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굳이 학교까지 가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교실에 들어가는 것도 훨씬 쉽고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집에서 클릭 몇 번 하면 되기 때문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업영상이 많은 것도 좋았다. 혼자 집중해서 공부를 하니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것은 짧은 수업시간과 버퍼링이었다. 학교 수업보다 짧아서 쉬운 것만 하고 더 알고 싶은데 끝났다. 그래서 온라인 수업이 정말 도움이 될까 의심이 들기도 했다. 가끔 버퍼링이 걸릴 때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속이 터졌다. 내가 맞게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물어볼 담임 교사와 친구들이 없는 것도 많이 아쉬웠다. 온라인 학습을 하는 꿈기자만의 팁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첫째, 학교 갈 때처럼 옷을 입고 책상에 앉는다. 아무도 보는 사람은 없지만 학교에 간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마음의 준비를 하면 온라인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둘째, 숙제는 그 자리에서 한다. 온라인 숙제는 짧기 때문에 별 것 아니네 생각할 수 있다. 계속 미루면 나중에 숙제가 많아져 결국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온라인 개학을 하니까 담임 교사와 친구들이 궁금하고 보고 싶다. 온라인으로 서로 얼굴을 보면서 인사라도 하면 어떨까. 온라인으로 학급 임원도 뽑고 회의도 한다면 진짜 교실 같을 텐데! 그렇게 된다면 나의 건의 사항은 이것이다. “교장선생님, 1주일에 2일은 집에서 온라인 학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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